[2023년 스포츠 10대뉴스③]이정후, MLB 샌프란시스코와 6년 1484억원 계약

박윤서 기자 2023. 12.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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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5)가 메이저리그(MLB) 입성의 꿈을 이뤘다.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샌프란시스코와 이정후가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규모는 6년 1억1300만 달러(약 1484억원)"라고 보도했다.

15일에는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정후의 계약에는 2027시즌 종료 후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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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이정후가 1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 기자회견 중 아버지 이종범 전 LG코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후는 키움 히어로즈 시절 쓰던 등번호 '51'이 새겨진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2023.12.16.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정후(25)가 메이저리그(MLB) 입성의 꿈을 이뤘다. 내년 시즌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경력을 시작한다.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샌프란시스코와 이정후가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규모는 6년 1억1300만 달러(약 1484억원)"라고 보도했다. 15일에는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정후의 계약에는 2027시즌 종료 후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번 계약의 총액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인 빅리거 FA 계약으로 시야를 넓히면 2013년 12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약 1697억원)에 계약한 추신수(현 SSG 랜더스)에 이어 역대 2위다.

이정후는 16일 샌프란시스코 입단식에서 "어리기 때문에 아직 내 전성기가 오지 않았고, 이곳에서 내 기량을 더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에 항상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승리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최선을 다하고 내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준비가 돼 있는 선수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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