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 이정후를 매력적으로 본 이유… 바로 '도전정신'[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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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25)를 매력적으로 평가한 또 하나의 이유가 공개됐다.
이정후는 2023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정후는 "올해 폼을 바꿨는데 미국에서 그 부분을 높게 평가해 주더라"고 말했다.
만 25세에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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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25)를 매력적으로 평가한 또 하나의 이유가 공개됐다. 바로 그의 도전정신이었다.
이정후는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이정후는 2023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화했다. KBO리그 7시즌 통산 884경기 타율 0.340 OPS(출루율+장타율) 0.898 65홈런 515타점을 기록하며 리그를 지배했던 만 25세 젊은 외야수에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관심을 드러냈다. 유력 후보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가 거론됐다.
그중 샌프란시스코가 유력 후보로 일찌감치 점쳐졌다. 샌프란시스코 피트 푸틸라 단장은 2023시즌 키움 히어로즈 홈 최종전에 직접 방문했고 이정후 타석 때는 기립박수까지 치며 관심을 드러냈다. 중견수가 절실히 필요했던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이정후에게 6년 1억1300만달러(약 1476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안겨주며 이정후 영입전의 최종 승자가 됐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해 요시다 마사타카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맺은 5년 총액 9000만달러(약 1167억원)를 가볍게 넘기고 역대 아시아 야수 포스팅 최고 금액 주인공이 됐다. 또한 역대 아시아 선수 포스팅 최고 금액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2014년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7년 총액 1억5500만달러(약 2010억원)다.
이정후 역시 이날 입국 기자회견에서 샌프란시스코의 관심이 가장 뜨거웠음을 인정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제안이) 첫 제안이었다"고 고백하며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먼저 접촉해 왔음을 밝혔다.
이어 이정후는 "많은 구단이 있었지만 그래도 푸틸라 단장님이 한국에 와주셨고 협상하는 동안 가장 나를 원하다는 기분도 들었다. 자세한 건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역사가 깊은 팀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이 영광이라고 생각해 빨리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이후 메이저리그의 패스트볼을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정후는 2022시즌 타율 0.349(553타수 193안타) OPS 0.996 23홈런 113타점으로 타격 5관왕(타율, 출루율, 장타율, 타점, 최다안타) 및 MVP를 수상하며 KBO리그를 지배했다. 그러나 2023시즌을 앞두고 이정후는 갑작스러운 타격폼 수정을 선언했다. 95마일 이상의 공을 손쉽게 던지는 메이저리그를 염두에 둔 선택이었다.
그러나 이정후는 2023시즌 초반 처절한 실패를 경험했고 지난 5월 타격폼 회귀를 선언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가 알던 이정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타격폼 변경은 결과적으로 실패였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를 긍정적으로 봤다. 이정후는 "올해 폼을 바꿨는데 미국에서 그 부분을 높게 평가해 주더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의 빠른공에 대해서는 "우선 부딪혀볼 생각이다. 부딪히면 또 몸이 알아서 변화할 것이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적응도 빨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격폼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만 25세에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이정후. 어린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그의 뛰어난 실력과 함께 현재의 자신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였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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