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박나래 "성대 많이 안 좋아..요근래 은퇴 고민"[★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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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나래가 몸 상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곽윤기는 운동선수로서의 은퇴를 고민했다.
곽윤기와 절친한 관계라고 밝힌 권혁수는 고민을 듣자마자 "반대로 생각하면 내가 방송 활동을 접고 은퇴하겠다고 말하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검은 벽을 보고 있는 느낌일 거다. 뭘 해야 하지 싶을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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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권혁수, 곽윤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곽윤기는 운동선수로서의 은퇴를 고민했다. 그는 "마치 은퇴를 생각하니 사형 선고받은 기분"이라며 "되게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된 거 같고 극단적으로 쓸모없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28년간 스케이트 선수 생활을 했는데 스케이트 신을 때마다 '오늘 뭐 하지?' 이런 생각이었는데 이제는 아무 생각 없이 끈을 묶고 있더라"며 "예전에는 기술 하나를 연마하려고 불타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 호기심이 없다. 그 이후 선발 도전에서 계속 좌절했다. 현실적으로 이건 그만해야 하나 싶었고 혼란 속에 산다"라고 말했다.
곽윤기와 절친한 관계라고 밝힌 권혁수는 고민을 듣자마자 "반대로 생각하면 내가 방송 활동을 접고 은퇴하겠다고 말하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검은 벽을 보고 있는 느낌일 거다. 뭘 해야 하지 싶을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다른 연예인들 역시 공감했다. 특히 박나래는 "내가 이제 성대 폴립 수술을 두 번 받았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성대 폴립은 성대 점막에 작은 물혹이 생긴 것이다.
그는 "지금도 목이 안 좋아서 가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폴립이 있다"라며 "세 번째 수술하면 '어떡하지, 일을 좋아하는데 몸이 안 따라주면 일을 할 수 있을까'라고 요즈음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못 해서 은퇴하는 상황이 오면 너무 화가 날 거 같더라"고 털어놨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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