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내년 1월 경기전망도 '어렵다'…"22개월 연속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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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기업들의 경기 전망도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이후 줄곧 기준점(100)을 밑돌며 장기 부진의 늪에 빠졌다.
내년 1월 제조업(87.0)과 비제조업(95.2)이 동반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광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기업들은 글로벌 경기부진과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노동개혁‧규제개혁‧세제개선으로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역동성을 강화해 기업심리를 진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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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내년 1월 기업들의 경기 전망도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이후 줄곧 기준점(100)을 밑돌며 장기 부진의 늪에 빠졌다.
제조업은 물론 비제조업까지 주춤했다. 내수와 수출·투자는 '트리플 악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20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BSI는 91.1을 기록했다. 지난달보다 2.9포인트(p) 하락한 수치로, 22개월 연속 줄곧 100을 밑돌고 있다.
BSI는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분위기를 지표화한 수치다. 100보다 높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내년 1월 제조업(87.0)과 비제조업(95.2)이 동반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제조업 BSI는 12월 100.5로 5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초과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기준선 아래로 하락했다. 제조업 BSI는 지난해 4월(94.8)부터 22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제조업 세부 업종 중에는 기준선을 웃돈 업종이 없었다. 기준선에 걸친 3개 업종(△식음료 및 담배 △비금속 소재 및 제품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업종의 업황 부진이 우려된다.
비제조업 세부 업종 중에서는 △전기·가스·수도(110.5) △여가·숙박 및 외식(107.1) △운수 및 창고(104.2)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도·소매는 기준선(100.0)에 걸쳤으며 나머지 △전문, 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85.7) △건설(82.6) △정보통신(81.3)은 100을 하회했다.
내년 1월 조사부문별 BSI는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 전망이 나타났다. 전 부문 부진은 지난해 10월부터 16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내수(93.8) △수출(94.9) △투자(91.9)는 지난해 7월부터 19개월 연속 동시에 부진했다. 내수·수출·투자의 19개월 연속 동반 부진은 2021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추광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기업들은 글로벌 경기부진과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노동개혁‧규제개혁‧세제개선으로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역동성을 강화해 기업심리를 진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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