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료, 최대 3%↓… 삼성·현대·KB·메리츠도 곧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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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에 이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료 인하폭을 속속 공개한다.
자동차보험료 인하폭은 DB손보가 2.5%로 확정했으며 메리츠화재는 3% 수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보는 2.4~2.5%가 유력하다.
올해 10월까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78.6%로 전년 동기(79.8%) 대비 1.2%포인트(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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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각 손보사들은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하폭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자동차보험료 인하폭은 DB손보가 2.5%로 확정했으며 메리츠화재는 3% 수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보는 2.4~2.5%가 유력하다. 인하율 적용시점은 대부분 내년 2월 책임개시일부터다.
이번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금융당국의 상생금융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자동차보험은 자동차 소유자라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것으로 가입자는 2400만여명이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의 시장 점유율은 82.5%에 달한다. 메리츠화재 경우 4.4%다.
올해 10월까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78.6%로 전년 동기(79.8%) 대비 1.2%포인트(p) 떨어졌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발생손해액을 경과보험료로 나눈 비율이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사업운영비를 고려할 때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선으로 보고 있다.
이는 대형 손해보험사들을 중심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추가로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은 최근 손해율이 안정권에 들어오면서는 보험료를 2년 연속 1~2% 수준으로 낮춰왔고 올해는 상생금융 기조와 맞물려 2~3%까지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당 보험료 인하폭을 살펴보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가 통상 60~80만원대인 점을 고려할 때 2.5% 인하 시 최대 2만원의 할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지난달부터 은행뿐 아니라 보험 업계에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방안 마련'을 주문해왔다. 이달 초 보험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도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실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와 물가상승 등에 따른 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손해보험업계는 대다수 국민이 가입한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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