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총리 베이징서 회담…"양국 관계 최고조에 달했다"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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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제28차 중·러 총리 회담을 가졌다고 중국 중앙TV(CCTV)가 19일 보도했다.
이에 미슈스틴 총리는 "러·중 관계가 사상 최고 수준이며 급속한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중국과 협력해 양국 정상의 합의를 이행하고 경제·무역·에너지·투자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러시아와 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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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제28차 중·러 총리 회담을 가졌다고 중국 중앙TV(CCTV)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 총리와 미슈스틴 총리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리 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략적 인도로 중·러 관계가 높은 수준에서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 총리는 "내년 양국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양국 정상의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양국의 우호를 계속 발전시키는 한편 전세계에 더 많은 안정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 넣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미슈스틴 총리는 "러·중 관계가 사상 최고 수준이며 급속한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중국과 협력해 양국 정상의 합의를 이행하고 경제·무역·에너지·투자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러시아와 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리 총리와 미슈스틴 총리는 △양국 무역 교류 및 농업 협력 확대 △양국 에너지 안보의 공동 유지 △인적 교류 및 지방 협력 증진 △산업망·공급망 안전 보장 등에 동의했다고 CCTV는 전했다. 아울러 2022~2023년 중·러 스포츠 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양국은 오는 2024~2025년을 '중·러 문화의 해'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번 총리 회담은 지난 10월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 지 두달 만에 이뤄졌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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