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정시 1805명 모집..440명 선발 '교과우수전형' 신설

정현수 기자 2023. 12. 2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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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1805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선발인원은 일반전형 1118명, 교과우수전형 440명, 농어촌·사회배려·특수교육·특성화고전형 247명이다.

교과우수전형을 제외한 모집단위는 수능 성적만을 활용해 학생을 선발하지만 의과대학의 경우 '적성·인성 면접'을 추가한다.

신설된 교과우수전형은 수능 80%와 교과성적 20%를 합산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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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입 정시전략]
정환 고려대 인재발굴처장 /사진제공=고려대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1805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선발인원은 일반전형 1118명, 교과우수전형 440명, 농어촌·사회배려·특수교육·특성화고전형 247명이다. 교과우수전형을 제외한 모집단위는 수능 성적만을 활용해 학생을 선발하지만 의과대학의 경우 '적성·인성 면접'을 추가한다.

신설된 교과우수전형은 수능 80%와 교과성적 20%를 합산해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국내 고등학교 2015학년도 졸업자부터 2023학년도 졸업예정자 가운데 학생부에 6학기 교과성적이 기재돼 있는 학생이다. 특히 모집단위별 수능 지정응시 영역이 충족돼야 한다.

인문계열과 가정교육과, 간호대학, 체육교육과의 경우 국어(택1), 수학(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영어, 사회탐구(또는 과학탐구) 2과목, 한국사가 반영된다. 국어와 수학은 약 36%, 탐구는 약 29%의 비율이 적용된다. 자연계열은 국어(택1), 수학(미적분, 기하 중 택1), 영어, 과학탐구 2과목, 한국사가 포함되며 국어와 탐구의 반영비율은 약 31%, 수학은 약 38%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영어는 등급별로 감점된다. 2등급부터 3점의 감점이 적용된다.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3점씩 추가 감점되는 방식이다. 한국사는 등급별 가점이 부여된다. 4등급까지 10점 만점이 가산되고, 해당 등급에서 8등급까지 한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0.2점씩 낮춰서 가산된다. 9등급은 8점이 가산된다. 탐구는 별도 지정과목 없이 반드시 2개 과목 응시가 필요하다.

고려대는 다양한 전공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입학생은 1전공 외에 2전공 또는 심화전공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소속 학과의 기본전공 과정을 이수하고 타학과의 기본전공을 이수하는 이중전공, 2개 이상의 학과가 융합해 구성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융합전공, 학생이 직접 설계해 구성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학생설계전공 등이 있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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