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 가격 최대 4000만원대

김창성 기자 2023. 12. 2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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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KGM)는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코란도 EV로 변경하고 성능과 상품성을 개선한 택시 모델을 2024년 6월 새롭게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 고객은 주행거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모터 부분의 보증기간을 경쟁사(10년/16만㎞) 보다 확대 적용해 국내 최장 10년/30만㎞를 보증한다.

코란도 EV 택시의 정확한 판매 가격은 출시 시점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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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가 내년 5월까지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을 받는다. /사진=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KGM)는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코란도 EV로 변경하고 성능과 상품성을 개선한 택시 모델을 2024년 6월 새롭게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이에 앞서 해당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진행한다.

코란도 EV는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한 SUV 스타일에 EV 개성을 가미한 전기 SUV다. 지난 2022년 2월 출시해 유럽에 판매하며 큰 인기를 끌었지만 국내와 마찬가지로 어려워진 배터리 공급망 여파에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이후 새롭게 배터리 및 모터, 주요 사양 등 상품성을 강화하고 가성비를 앞세워 내년 택시 모델로 국내에 재출시 된다.

KGM은 내년 5월까지 사전계약을 받는다.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 고객은 주행거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모터 부분의 보증기간을 경쟁사(10년/16만㎞) 보다 확대 적용해 국내 최장 10년/30만㎞를 보증한다.

배터리도 토레스 EVX와 동일한 국내 최장 10년/100만㎞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는 코란도 EV 전용 타이어(18인치)를 보증기간 내 1회 무상 교환해주며 할부 상품 이용 고객에게는 무이자 60개월(선수금 50%)의 혜택을 제공해 1일 8000원대의 파격적인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새롭게 출시하는 코란도 EV 배터리는 73.4kWh 용량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로 1회 충전시 403㎞의 주행거리(자체 측정)를 달성한다.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힘 있는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는 평가다.

사전 계약자 판매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 3930만~3980만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 4323만~4378만원 수준이다.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2000만원대로 구입 가능할 전망이다.

코란도 EV 택시의 정확한 판매 가격은 출시 시점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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