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 높은 앵커들 국힘으로 합류…정광재·호준석 이어 신동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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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까지 4개월이 채 안 남은 상황에서 인지도 높은 앵커 출신 인사들이 국민의힘에 속속 합류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정광재 전 MBN 앵커가 국민의힘 대변인을 맡은 데 이어 호준석 전 YTN 앵커가 국민의힘 인재로 영입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월초 정광재 전 앵커를 대변인으로 임명한데 이어 10월말엔 송희 전 대구 MBC 앵커를 혁신위원 자리에 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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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간판앵커 신동욱도 사표…TK 출신에 국힘행 여부 주목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총선까지 4개월이 채 안 남은 상황에서 인지도 높은 앵커 출신 인사들이 국민의힘에 속속 합류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정광재 전 MBN 앵커가 국민의힘 대변인을 맡은 데 이어 호준석 전 YTN 앵커가 국민의힘 인재로 영입됐다. 여기에 최근 TV조선에 사의를 표명한 신동욱 앵커의 행보도 주목된다.
전날(19일)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오후 2시부터 국민인재 토크 콘서트 '대한민국의 보석을 찾다'를 개최해 호 전 앵커 영입 소식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호 전 앵커는 행사에서 "보수는 건설하고 생산하는 세력이다. 발전시킬 줄 아는 세력"이라며 "잘못하는 것이 있지만 그걸 뒤돌아보고 반성할 줄 아는 세력이 보수"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현재 정부·여당이 잘못한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방향과 정책은 옳지만 태도나 방식, 소통에서 고쳐야 될 게 많다"며 "그래서 바른 소리를 싸가지 있게 할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호 전 앵커를 포함해 올해 들어 국민의힘과 연을 맺게 된 앵커 출신은 모두 3명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월초 정광재 전 앵커를 대변인으로 임명한데 이어 10월말엔 송희 전 대구 MBC 앵커를 혁신위원 자리에 앉혔다.
국민의힘이 앵커 출신을 영입한 데는 이들이 가진 인지도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재영입위가 총선 인재 영입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경쟁력 있는 인재를 영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들의 영입은 대중적인 인지도를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당 안팎에선 앵커 출신 의원인 배현진 의원이 성공 모델로 꼽히면서 지도부 역시 이전부터 관련 인사들을 물색해온 것으로도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TV조선 간판 앵커로 활동하다가 최근 사의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 신 앵커 역시 영입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당 안팎에선 그가 경북 상주 출신인 점을 들어 TK(대구·경북) 출신이 당의 주축을 이루는 국민의힘에 입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정광재 대변인은 지난달 출판기념회를 열고 내년 총선에서 경기 의정부을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다.
호 전 앵커 역시 국민인재 토크 콘서트에서 "많은 사람들이 구로가 국민의힘에 험지라고 얘기한다. 저한테는 험지가 아니라 30년 넘게 산 고향 같은 곳"이라며 "이 구로에서 구로구 이웃 주민들의 선택을 한번 받아보고 싶다"고 구로 출마의 뜻을 밝혔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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