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층 84%, 이낙연 신당에 "부정적"
[앵커]
YTN 정기 여론조사 결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추진 중인 신당에 부정적 의견이 50%,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선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히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이낙연 신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70%에 가까웠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YTN 정기 여론조사에서 이른바 '이낙연 신당'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36%는 긍정적으로, 50%는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으로 좁혀보면 부정적 반응이 84%까지 치솟았고, 호남지역에서도 70%에 가까웠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69%가 긍정적으로 답했는데, 야당 분열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직 여야가 협상 중이고 민주당 내에서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는 내년 총선 선거제 개편에 대한 유권자들의 생각도 물었습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을 각각 투표하는 과거의 병립형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답변이 37%,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되 문제점으로 지적된 위성정당은 막아야 한다는 답변은 43%였습니다.
오차범위 밖의 차이이긴 하지만, 어느 한쪽이 우세하다 보긴 어려운 결과입니다.
다만, 지지 정당이 만든 위성정당에 그래도 표를 줄 거란 응답이 63%였고, 아예 투표하지 않겠단 응답은 29%에 그쳤습니다.
12월 넷째 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7%, 민주당 34%, 무당층 37%로 조사됐습니다.
내년 총선 때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는데,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격차는 지난달 조사 때보다는 다소 줄었습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이은경
그래픽;지경윤 이원희
<YTN 정기 여론조사 '민심을 읽다'>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3년 12월 17일~18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별·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11.7%(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3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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