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고 달달한 ‘청원생명딸기’ 알려

농협청주시연합사업단·시·청남농협
판촉 행사…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

14일부터 5일간 열린 ‘청원생명딸기’ 홍보·판촉 행사에서 안정숙 충북 청주 청남농협 조합장(왼쪽 네번째) 등 참가자들이 아침에 수확한 딸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가 농협청주시연합사업단(지부장 오희관)·청남농협(조합장 안정숙)과 함께 14∼18일 5일간 농협유통 청주점에서 ‘청원생명딸기’ 홍보·판촉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에게 ‘청원생명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기간 청원생명딸기공선회가 매일 아침 수확한 딸기 500g을 시중가격(1만500원)보다 34% 저렴한 6900원에 판매했다. 14일 개장식을 기념한 ‘타임세일’ 행사에서는 준비한 50상자가 5분 만에 모두 팔리며 큰 관심을 얻었다.

시 우수 농특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딸기’는 상당구 가덕·남일·문의면 지역 89농가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다. 과육이 단단하고 향이 좋을 뿐 아니라 당도도 높아 소비자에게 사랑받는다.

유화수 공선출하회장은 “기준에 맞는 딸기를 수확해 전문 선별사 10여명의 엄격한 검사를 거친 후 소비자와 만난다”며 “올해 딸기는 어느 때보다 품질이 좋은 만큼 많은 소비자가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남농협은 입고장·포장실·저온저장실을 갖춘 딸기 선별장을 제공하고 전문가를 초빙해 재배 교육을 개최하는 등 고품질 딸기 생산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시와 함께 지자체협력사업으로 선별비·포장비·물류비를 지원하며 농가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했다.

안정숙 조합장은 “‘청원생명딸기’는 당일 아침에 수확한 딸기만 출하하기 때문에 최고의 신선도와 맛을 자랑한다”며 “적극적인 판촉행사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