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겸직 논란 등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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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20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을 열고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신임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이어간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께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박 후보자는 1961년 5월 부산 출신인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건설교통부 토지기획관,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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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회는 20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을 열고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신임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이어간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께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앞서 야당은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한 바 있다. 박 후보자의 경우 사내 이사 겸직 논란 등이 도마에 오른 상태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고려대 공학대학원 석좌교수를 지냈다.
이 기간과 겹치는 시기인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 피앤티글로벌 사내이사를, 2021년 6월부터 현재까지는 신영부동산신탁 사외이사를 겸직했다고 한다.
이 회사로부터 모두 급여를 받았을 뿐 아니라 학교 측에 허가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박 후보자 측은 교수 임용 이후인 2019년 12월 석좌교수 등 비전임 교원도 겸직 허가를 받도록 고려대 내부 규정이 개정돼, 이런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국토위 야당 간사인 최인호 의원은 박 후보자에 대해 "LH 사장 재직 시절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 투기 사태 이후 성과급 수령 등 신상과 관련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계속 불거져 나오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LH 핵심 방안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장관 후보자 지명으로 판단된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따지고 과연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적합한지 강도 높게 점검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자는 1961년 5월 부산 출신인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건설교통부 토지기획관,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국토교통부 퇴임 이후에는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을 역임했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 재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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