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동훈 비대위 땐 70년대생 이후 대거 배치”
청년·여성·IT 인재 9명 영입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MZ 세대(1980~1990년대생)가 주축이 된 인재 영입 인사들을 공개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19일 서울 강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국민인재 토크콘서트 ‘대한민국의 보석을 찾다’ 행사를 열고 에너지, 환경, 기업, 언론 등의 분야에서 영입한 인재 9명을 발표했다. 2차 영입 인재의 키워드는 청년과 여성, 과학기술이다. 특히 90년대생 3명에 밀레니엄 세대(2000년대생)까지 포함될 만큼 연령대를 낮췄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가 시작되면 지도부에 70년대생 이후 젊은 인사들을 대거 배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이 영입한 김금혁(91년생)씨는 탈북민 출신으로 김일성대 영어영문과를 나와 중국 유학 중 탈북해 방송인으로 활동했고,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국가보훈부 장관정책보좌관으로 일했다.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는 심성훈(95년생)씨, 다문화·여성 분야 변호사 공지연(93년생)씨, KAIST 재학생 정혜림(92년생)씨와 자립준비청년 지원단체 대표 윤도현(02년생)씨 등이 청년을 대표해 영입됐다.
채상미(77년생)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와 최수진(68년생) 전 OCI 부사장 등도 여성을 대표해 영입됐다. 채 교수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경영학에 접목한 연구를 해왔고, 최 전 부사장은 에너지·바이오 분야 기업에서 일했다. 임형준(80년생) 스마트농업 스타트업 대표, 호준석(69년생) 전 YTN 앵커 등도 포함됐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오늘 소개된 분들은 내년 총선 출마나 윤석열 정부를 위한 정책 개발 등에 뜻이 있는 분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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