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웜으로 스티로폼 새활용 앞장

황해선 기자 2023. 12. 20.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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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은 가공이 용이하고 질량 대비 부피가 커 이용이 편리하지만 폐기 시 자연분해가 어려워 오염의 주범이 된다.

이 회사의 바이오 컨버전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약 300만 마리의 밀웜으로 재활용이 불가한 스티로폼 1㎏을 24시간 내에 스마트팜에 사용되는 휴믹산 비료로 변환할 수 있고 13㎏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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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대상]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대상 지속가능 부문
스티로폼은 가공이 용이하고 질량 대비 부피가 커 이용이 편리하지만 폐기 시 자연분해가 어려워 오염의 주범이 된다. 산업 곤충으로 활용 중인 밀웜은 현재까지 발견된 생명체 중 유일하게 스티로폼을 소화할 수 있다. 밀웜을 이용하면 기존 스티로폼 처리 방법과 비교했을 때 재활용 대비 92%, 소각 대비 99%의 탄소 저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박종욱 대표
㈜엠씨이는 2021년 설립한 곤충 바이오컨버전 전문 기업으로 밀웜을 통한 새활용을 연구하고 있다. 이 회사의 바이오 컨버전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약 300만 마리의 밀웜으로 재활용이 불가한 스티로폼 1㎏을 24시간 내에 스마트팜에 사용되는 휴믹산 비료로 변환할 수 있고 13㎏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엠씨이는 이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대상’에서 지속가능 부문을 수상했다.

박종욱 엠씨이 대표는 이 특허에 대해 “재활용이 불가능한 스티로폼 폐기물까지 친환경 비료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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