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손잡은 한경협 회장… 애란원 찾아 지원금 전달

조재희 기자 2023. 12. 20. 03: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9일 서울 서대문구 미혼모 출산 지원 시설인 애란원을 찾아 양육 지원금과 육아용품을 전달했다.

한경협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 임신부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경제적 자립을 돕는 ‘위기 영아 생명 존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류 회장은 이날 “어려운 여건에서도 출산과 양육이라는 쉽지 않은 선택을 한 미혼모들의 용기와 책임감에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며 “미래 세대를 키워내는 무거운 짐을 미혼모들이 홀로 짊어지는 일이 없도록 경제계가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한경협은 위기 영아 생명 존중 프로젝트를 비롯, 취약 계층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기업 등 경제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사회공헌 메가 프로젝트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