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애인 콜택시, 서울-경기 전역 달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증 보행 장애인들이 21일부터 인천에서 장애인 콜택시를 타고 서울, 경기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증 보행 장애인의 이동권을 수도권으로 확대하기 위한 초석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서울시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광역이동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광역이동 기준안’ 마련
내년에 40대 추가로 운영 계획
중증 보행 장애인들이 21일부터 인천에서 장애인 콜택시를 타고 서울, 경기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서울시, 경기도와 이러한 내용의 ‘특별교통수단 수도권 광역이동 공동운영기준안’을 마련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인천에서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할 경우 인천 지역이나 서울 강서구, 경기 부천시 시흥시 김포시 등 인접 지역으로만 이동이 가능했는데 이 협약에 따라 서울, 경기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1일부터 일부 휠체어 특장차를 광역 전담 차량으로 지정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자는 중증 보행 장애인으로, 사전 예약 후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수도권 3개 시도가 통합운행시스템을 구축하기 전까지는 편도 운행만 가능해 왕복 운행을 원할 경우 출발지 관할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이용 요금은 내년 6월까지는 인천 서울 경기 지역별로 현재 시행 중인 요금체계를 적용하고, 내년 7월부터는 3개 시도 간 같은 요금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장애인 콜택시 22대를 늘렸고, 내년에 40대를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증 보행 장애인의 이동권을 수도권으로 확대하기 위한 초석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서울시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광역이동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모도 없는 놈” 가시가 자랐다[히어로콘텐츠/미아③]
- 정보기관 인사 난맥 속 외교안보라인 ‘회전문’ 교체[사설]
- ‘全大 돈봉투’ 송영길 구속… 부끄러운 前 제1당 대표[사설]
- [횡설수설/김재영]美 자존심 건드린 日제철의 ‘US스틸’ 인수
- [오늘과 내일/박형준]아직은 챗GPT가 미덥지 않다
- 정성호 “원희룡과 빅매치? 이재명은 관심 없어”[중립기어 라이브]
- 하루 4시간 이상 고개를 숙이는 작업 환경에 있다
- 한동훈 “누굴 맹종 한 적 없어…진짜 위기, 계산하고 몸 사릴때 와”
- [단독]민주당 총선기획단, ‘올드보이 출마 자제’ 첫 논의… 與 쇄신에 대응
- 尹 “과도한 정치·이념이 경제 지배 못하도록 확실히 막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