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만든 장갑차 100대, 나이지리아 수출길 오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지역 자동차 전문 생산업체인 코비코㈜가 자체 생산한 장갑차를 나이지리아에 수출한다.
광주시는 지역 자동차 전문 생산업체인 코비코㈜가 나이지리아 경찰청과 장갑차 100대, 약 5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차륜형 장갑차는 광주시가 역점으로 추진한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 사업 기술 개발을 통해 개발한 차량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지역 자동차 전문 생산업체인 코비코㈜가 나이지리아 경찰청과 장갑차 100대, 약 5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차륜형 장갑차는 광주시가 역점으로 추진한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 사업 기술 개발을 통해 개발한 차량이다. 특히 기업과 지자체가 협업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한 사례여서 의미가 더 크다.
이번에 수출되는 장갑차는 8∼10인승이며 대당 4억∼5억 원이다. 이 장갑차는 주요 몸체가 되는 섀시를 자체 개발해 엔진 등을 설치함으로써 수요자가 희망하는 대로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방탄 능력이 뛰어나 대전차 지뢰 등에 안전하다. 코비코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인도네시아 해당 장갑차 20대를 수출하고 우리 국방부에 3대 납품했다.
코비코는 앞으로 이 장갑차를 세계 각국에 수출할 계획이어서 지역 군수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비코는 2009년부터 다른 장갑차를 세계 각국에 수출했다. 코비코는 광주에 본사를 포함해 공장 3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종업원 300명 이상, 매출액은 1850억 원에 달한다.
기아·현대차 1차 협력사로 특수목적차량, 군수차량 부품 생산, 차체 조립 등을 하는 광주를 대표하는 군수기업이다. 또 지난해 광주형일자리 선도기업에 선정돼 적정임금,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 개선 분야 인증을 받았다.
광주시는 지난달 육군 군수사령부, 광주그린카진흥원과 함께 군수 산업과 연계한 미래차 산업을 육성하고 취약한 지역 군수 산업 지원을 위한 미래차 육성 등 상호 협력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연 72만 대 생산능력을 가진 대한민국 제2의 자동차 도시이고 코비코는 노사상생과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모도 없는 놈” 가시가 자랐다[히어로콘텐츠/미아③]
- 정보기관 인사 난맥 속 외교안보라인 ‘회전문’ 교체[사설]
- ‘全大 돈봉투’ 송영길 구속… 부끄러운 前 제1당 대표[사설]
- [횡설수설/김재영]美 자존심 건드린 日제철의 ‘US스틸’ 인수
- [오늘과 내일/박형준]아직은 챗GPT가 미덥지 않다
- 정성호 “원희룡과 빅매치? 이재명은 관심 없어”[중립기어 라이브]
- 하루 4시간 이상 고개를 숙이는 작업 환경에 있다
- 한동훈 “누굴 맹종 한 적 없어…진짜 위기, 계산하고 몸 사릴때 와”
- [단독]민주당 총선기획단, ‘올드보이 출마 자제’ 첫 논의… 與 쇄신에 대응
- 尹 “과도한 정치·이념이 경제 지배 못하도록 확실히 막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