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에 美 주택 착공 15% 증가

권오은 기자 2023. 12. 2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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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1월 신규 주택 건설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 금리 인하 기대 속에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11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한달간 14.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연율(매달 같은 비율로 건설 시 1년 동안 지어지는 주택 수) 기준 156만채로, 시장 전망치(136만채)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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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의 한 주택 단지. /블룸버그

미국의 11월 신규 주택 건설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 금리 인하 기대 속에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11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한달간 14.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연율(매달 같은 비율로 건설 시 1년 동안 지어지는 주택 수) 기준 156만채로, 시장 전망치(136만채)를 크게 웃돌았다.

주택 건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독주택 착공 실적은 18% 증가했다. 연율 기준 143만건으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모기지 금리가 내리면서 주택 구매 수요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 30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지난주 6.95%를 기록했다.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7%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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