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총선 출마로 ‘전임 도정사업 논란’ 정면돌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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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두고 강원도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 전 지사는 강원 3개 방송사가 지난 13~15일 실시한 내년 총선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조사(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에서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 야권 후보 1위로 집계되면서 총선 출마설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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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여론조사서 야권 후보 선두
일각 알펜시아 등 리스크 우려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두고 강원도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 전 지사는 강원 3개 방송사가 지난 13~15일 실시한 내년 총선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조사(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에서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 야권 후보 1위로 집계되면서 총선 출마설 중심에 섰다. 최 전 지사 측 관계자는 19일 본지 통화에서 최 전 지사의 출마에 무게를 두고 “본인이 마음을 정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출마를 권하는 사람들이 있고, 가족 등 반대 기류도 있다. 고민의 시간이 길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 전 지사는 모친 방문 등 종종 춘천을 찾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지사 시절 보좌진들과 춘천 동면 한 식당에서 송년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편안한 저녁자리였다”며 “(총선 출마에 대한)언급은 없었다”고 말을 아꼈다. 또, 최 전 지사 측근 등은 접경지역 동향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전성 예비후보는 19일 최 전 지사를 향해 “민주당과 강원도민을 위해 출마여부에 대한 입장표명을 명확하게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상황 정리를 촉구하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동시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검찰수사와 도감사위 감사가 진행됐던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 건, 레고랜드·드론택시 등 각종 도정 현안에 대한 비판 여론을 ‘리스크’로 규정하는 시각이 나온다.
이와 관련, 최 전지사는 최근 지인들을 통해 “정당한 정책추진에 대해 (김진태 도정이)정치적으로 공세를 취하고 있다”며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총선출마도 그 중 하나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 전 지사 측근 인사는 “리스크는 헤쳐 나가면 된다”며 “당당하게 상황을 설명하면 될 일”이라고 출마설에 무게를 실었다.
이설화 lof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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