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료기기전시회 글로벌시장 판로 확보 ‘연결고리’ 발돋움

이기영 2023. 12. 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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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4)가 내년부터 전시 품목 다각화, 해외 인증기관과의 현장 소통 추진 등 도내 의료기기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한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원장 김광수)는 최근 제20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를 내년 9월 5~6일 이틀간 원주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개최키로 하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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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바이오헬스 분야 산업군 확대
전시품목 다각화·비즈니스 미팅 지원
해외기관 컨퍼런스·채용박람회 도입
▲ 올해 열린 강원의료기기전시회에 25개국, 103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활발한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4)가 내년부터 전시 품목 다각화, 해외 인증기관과의 현장 소통 추진 등 도내 의료기기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한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원장 김광수)는 최근 제20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를 내년 9월 5~6일 이틀간 원주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개최키로 하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내년 전시회는 기존 의료기기 뿐 아니라 바이오헬스 분야로 산업군을 확대해 전시 규모를 넓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 화장품, 의약, 항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기간동안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처음으로 ‘해외 인증기관 초청 컨퍼런스’와 ‘채용박람회’도 갖는다.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전시회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참가 방법은 홈페이지(www.wmit.or.kr)를 참고하면 된다.

또 테크노밸리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세계 유력 의료기기 전시회(독일 MEDICA, 두바이 Arab Health, 홍콩 Cosmoprof Asia, KIMES 등)에 강원공동관을 조성해 수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강원의료기기전시회는 지난 2006년 ‘강원메디칼프라자’란 명칭으로 처음 개최됐으며, 2022년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인증하는 ‘국제인증전시회’로 거듭 발전했다.

올해 전시회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KOTRA와 25개국, 103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상담액 5686만 달러, 계약추진액 2064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117%, 309만 달러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일 기술교류회를 통해 2억원 상당의 공장 자동화 설비 구축 등 총 6건의 공동연구개발 협력, 3건의 부품 발주계약도 진행됐다.

또 ‘찾아가는 GMES’의 첫 시작으로 강원의료기기전시회 참가 기업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의료전 (Vietnam Medi-Pharm Expo 2023)에 강원공동관을 조성, 의료기기 수출 증진에 기여했다. 여기에 전시회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체험, 기초체력측정, 심폐소생술 체험, 한복체험, 서예 캘리그라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호평을 받았다.

김광수 원장은 “의료기기와 바이오헬스 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기업들의 수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전시회로 한층 더 발전토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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