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카누팀 성적부진 지속 해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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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인 카누팀이 해체 위기에 놓였다.
속초시의회는 19일 열린 제330회 속초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속초시 당초예산에서 카누팀 운영 예산 총 4억4065만8000원 중 2억8573만6000원을 삭감키로 의결했다.
2005년 창단한 속초시 카누팀은 각종 대회에서의 성적부진 등의 이유로 지역에서 '전국대회 수상에 따른 지역 이미지 제고' 등 실업팀 창단·운영 취지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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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부족·성적 포장 등 지적
시 “해체수순 밟게 될 것”
속초시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인 카누팀이 해체 위기에 놓였다. 속초시의회는 19일 열린 제330회 속초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속초시 당초예산에서 카누팀 운영 예산 총 4억4065만8000원 중 2억8573만6000원을 삭감키로 의결했다. 남은 1억5492만2000원은 지도자와 선수들의 퇴직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이날 “카누 실업팀은 그동안 의회에서 훈련 부족과 대회 출전 시 성적을 포장하는 행태 등으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부터 꾸준히 지적하며 팀의 쇄신과 역량 강화를 요구했으나 현재에 이르기까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아 부득이하게 시설 유지와 퇴직 절차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만을 남긴 채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2005년 창단한 속초시 카누팀은 각종 대회에서의 성적부진 등의 이유로 지역에서 ‘전국대회 수상에 따른 지역 이미지 제고’ 등 실업팀 창단·운영 취지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시 관계자는 “‘비인기 종목 저변확대’를 위해 카누팀을 운영해왔지만 성적부진에 대한 지적이 계속 있어왔다”며 “근로기준법 상 당장 해체는 불가능하며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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