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韓 여친과 2년째 연애중..불어 배우고 비건 닮아가"(강심장VS)

이유나 2023. 12. 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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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2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고 최초로 공개했다.

19일 방송한 SBS '강심장VS'에는 금욕과 욕망으로 나뉘어 조우종 줄리안팀과 션, 이무생, 브라이언팀 간의 설전이 이어졌다.

이날 줄리안은 육식을 자제하고 순수 비건을 추구하는 비건 3년차 금욕주의자로 출연해 "현재 2년 만난 한국인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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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2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고 최초로 공개했다.

19일 방송한 SBS '강심장VS'에는 금욕과 욕망으로 나뉘어 조우종 줄리안팀과 션, 이무생, 브라이언팀 간의 설전이 이어졌다.

이날 줄리안은 육식을 자제하고 순수 비건을 추구하는 비건 3년차 금욕주의자로 출연해 "현재 2년 만난 한국인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에 맞추기 위해서 불어도 배우고, 제가 채식주의자니까 제 식단을 많이 따라오고 있다"며 "저는 요리를 좋아해서 여자친구는 육식메뉴 해주고 저는 채식메뉴를 한다. 그런데 비건 탄탄면 ,토마토 파스타, 채식 피자 등 다양하게 요리하니까 채식을 좋아하게 됐다"고 했다.

또 "저는 튜브형으로 짜는 치약이 재활용이 안된다고 해서 고체 치약을 쓰는데 처음에 잘 못 쓰던 여자친구가 요즘은 고체치약까지 맞춰지는게 신기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줄리안은 "비건 3년차로 꿀 우유 계란 어류 갑각류 고기를 안먹고 가죽도 안쓴다"고 했다. 또 "소비도 멈췄다. 예전에는 사고 싶은 걸 사곤 했는데 요즘은 사고 싶은게 없다"고 말했다.

또 환경 봉사를 하고 있는 일상을 전하며 "한 때 기후 우울증에 걸린적이 있었다. 패션쇼 놀러갔는데 쇼 끝나고 쓰레기가 산처럼 쌓이더라. 저는 텀블러 들고 다니는 사람인데 현타가 왔다. 나 혼자 하는게 무슨 도움이 될까 싶었다"고 환경사랑을 전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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