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28년간 선수 생활...은퇴=사형선고, 쓸모없는 사람 될까 걱정” (금쪽)

곽윤기가 선수 생활 은퇴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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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배우 권혁수와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날 곽윤기는 “28년간 스케이트 선수 생활을 했다. 예전엔 기술을 연마하려는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그 이후 선발 도전에서 계속 좌절했는데 현실적으로 이제 그만해야 하나 싶었다”고 하며 “이렇게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은퇴는 사형선고를 받은 듯한 느낌이 든다. 굉장히 무기력해지고 아무것도 아닌, 극단적으로 쓸모없는 사람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미 은퇴를 하신 분들이 용기 있는 결정을 한 것 같아 대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는 “아직 젊은 청년이다. 쇼트트랙이 아닌 다른 직업으로 보면 이제 막 무엇을 시작하거나 꽃을 피우는 전성기, 문을 열고 나가는 그런 나이다. 지금까지 걸어온 곽윤기 고객님의 인생은 참으로 보람되고 멋진 삶이었다. 스스로 납득될 때 은퇴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