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오타니 영입은 끔찍한 실수일 수 있어" 다저스웨이 "최악의 시나리오는 다저스가 풀타임 지명타자에게 7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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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와 다저스의 거래는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슬램덩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저스웨이는 19일(한국시간) 세 가지 이유를 들며 다저스의 오타니 7억 달러 영입이 끔찍한 실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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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웨이는 19일(한국시간) 세 가지 이유를 들며 다저스의 오타니 7억 달러 영입이 끔찍한 실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째, 야구에서 장기 계약은 거의 실패로 끝난다는 것이다.
다저스웨이는 에이징 커브에 따라 선수가 30세가 되면 하락세를 보인다며 현재 29세인 오타니가 향후 10년간 꾸준하게 활약할 수 있겠냐는 의구심을 나타냈다.
미구엘 카브레라의 10년 2억 9200만 달러, 알버트 푸홀스의 10년 2억 5400만 달러,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13년 3억 2,500만 달러, 하비 바에즈, 앤서니 랜든 등이 모두 '먹튀 거래'였다는 것이다.
장기 투수 계약은 더욱 심각하다고 다저스웨이는 지적했다. 5년 8,500만 달러의 매디슨 범가너, 7년 2억 4500만 달러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크리스 세일 등은 계약 당시 막강 투수였지만 결국 재앙으로 끝났다는 것이다.
둘째, 오타니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2023년에 두 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가 결코 예전의 투수가 아닐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저스웨이는 "두 번의 토미 존 수술을 받고 다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온 선수들이 그리 많지 않다"며 최악의 시나리오로 다저스는 풀타임 지명타자에게 7억 달러를 투자한 꼴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셋째, 단기적으로는 좋은 결정이라는 점을 누구도 부인하지 않겠지만, 오타니의 마케팅 효과가 장기적으로도 좋을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저스웨이는 "오타니가 다저스와 계약한 후 그의 유니폼 판매는 급상승했고, 그 머니 트레인은 적어도 지금은 계속 굴러갈 것이다. 오타니는 일본에서 테일러 스의프트와 같은 존재이고 미국 내 가장 시장성이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은 사실일 수 있다"고 인정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팬들은 퍼포먼스에 대한 기억력이 짧기 때문에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 오타니가 35세에 타율 0.240을 기록한다면 팬들이 그의 유니폼을 사기 위해 줄을 설 것인가? 다저스 팬들은 그가 또 다치면 어떻게 반응할까?"라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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