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교 성명 "北 ICBM 발사 가장 강력한 규탄…한반도 비핵화 재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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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외교장관이 19일 성명을 내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거세게 비판했다.
G7 외교장관은 성명을 통해 "G7 외교장관은 올해 4차례의 ICBM 발사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다른 발사에 이어 12월18일(현지시간) 북한의 ICBM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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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결의 따라 핵무기·WMD 등 CVID 요구"
"러시아로 무기 이전 강력 규탄…즉각 중단하라"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이 19일 성명을 내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거세게 비판했다.
G7 외교장관은 성명을 통해 "G7 외교장관은 올해 4차례의 ICBM 발사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다른 발사에 이어 12월18일(현지시간) 북한의 ICBM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불법적인 핵·탄도미사일 능력을 계속해 발전시키고 있다. 불안정한 활동도 지속해 확대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모든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모든 핵무기와 기존 핵무기와 모든 기존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고 경고했다.
또 "우리는 북한이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북한 주민의 안녕보다 우선시한 것을 개탄한다"면서 "북한의 반복되는 무모한 행동은 신속하고 단합된 강력한 국제적 대응, 특히 유엔 안보리가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짚었다.
동시에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북한에서 러시아로의 무기 이전을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북한과 러시아가 관련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관련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북한이 의미 있는 외교에 참여해 한국, 미국, 일본이 거듭 제안한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응할 것을 계속 요구한다"고 적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전날 오전 8시24분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사는 전날 밤 10시38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쏜 지 약 10시간 만에 이뤄졌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올해 들어 5번째다. 북한은 올해를 기준으로 ▲2월18일 '화성-15형' ▲3월16일 '화성-17형' ▲4월13일 고체연료 기반 '화성-18형' ▲7월12일 '화성-18형' 등 ICBM 발사를 4차례 감행한 바 있다.
북한이 한 해에 ICBM을 5차례 쏜 건 연간 최다 도발 기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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