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교장관 “北 ICBM 발사, 가장 강력하게 규탄”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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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19일 일본 외무성 등에 따르면 G7 외교장관들은 "북한이 불법 핵과 탄도미사일 능력을 향상하고, 불안정한 활동을 고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G7 외교장관들은 북한의 무모한 행동에 대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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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19일 일본 외무성 등에 따르면 G7 외교장관들은 “북한이 불법 핵과 탄도미사일 능력을 향상하고, 불안정한 활동을 고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할 수 있으며 돌이킬 수 없는(CVID)’ 방식으로 포기해야 한다”며 “북한이 주민 복지보다 무기 개발을 우선시한 선택을 개탄한다”고 했다.
북한은 전날 오전 8시 24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고체연료 ICBM인 ‘화성-18형’을 고각 발사했다. ICBM은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이 올해 들어 ICBM을 발사한 것은 지난 4월, 7월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G7 외교장관들은 북한의 무모한 행동에 대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9일 오후 3시(현지시각, 한국시각 20일 오전 5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비확산 의제를 두고 공식 회의를 열 예정이다.
G7 외교장관들은 또 북한의 무기 이전이 “지역을 넘어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며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 거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북한이 한국, 미국, 일본이 제안한 전제 조건 없는 대화를 수용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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