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교장관 "북한 ICBM 발사,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

하정연 기자 2023. 12. 1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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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G7 외교장관들은 성명에서 "북한이 불법 핵과 탄도미사일 능력을 향상하고, 불안정한 활동을 고조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거듭해서 촉구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CVID) 방식으로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이 주민 복지보다 무기 개발을 우선시한 선택을 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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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오늘(19일) 북한이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것을 계기로 발표한 성명에서 "ICBM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G7 외교장관들은 성명에서 "북한이 불법 핵과 탄도미사일 능력을 향상하고, 불안정한 활동을 고조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거듭해서 촉구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CVID) 방식으로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이 주민 복지보다 무기 개발을 우선시한 선택을 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G7 외교장관들은 북한이 무모한 행동을 지속하는 데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을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깊이 우려했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북한 무기 이전이 지역을 넘어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안보에 기여하는 비확산 체제를 심각하게 약화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며, 양국이 무기 거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이 한국, 미국, 일본이 제안한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수용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정연 기자 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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