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前 스승' 강등권 팀 구하러 2년 만에 PL 무대 복귀!...영국行 비행기에 몸 실어

이종관 기자 2023. 12. 1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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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누 산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PL)로 돌아온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누누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직에 임명되기 직전이다. 그는 이제 PL 무대로 복귀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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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누누 산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PL)로 돌아온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누누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직에 임명되기 직전이다. 그는 이제 PL 무대로 복귀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누누 감독은 말라가를 시작으로 파나티나이코스, 히우 아베, 발렌시아, 포르투를 거쳐 울버햄튼 감독으로 선임되며 PL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부임 첫 해였던 2017-18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격에 성공, 2018-19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을 따내며 울버햄튼을 완성도있는 팀으로 만들어냈다.

2020-21시즌을 마치고 울버햄튼과의 계약을 해지하며 동행을 마쳤다. 이후 행선지는 토트넘 훗스퍼. 울버햄튼을 이끌고 승격, 유럽대항전 티켓을 따내는데 성공한 누누 감독을 향해 많은 토트넘 팬들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의 누누 감독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개막전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0 승리, 2라운드 울버햄튼전, 왓포드전 모두 승리를 거두며 3연승과 함께 순조로운 시즌 출발을 알렸으나 이후부터 답답한 경기력과 저조한 성적을 지속했고 결국 부임 4개월 만인 11월에 경질되며 토트넘 감독 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누누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알 이티하드 감독으로 부임하며 커리어를 이어나갔다.

그러던 차에 뜬금없이 누누 감독이 PL 무대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행선지는 '승격팀' 노팅엄. 현재 노팅엄은 리그 17경기 3승 5무 9패, 승점 14점으로 리그 17위에 올라있다. 로마노 기자는 19일 "노팅엄이 누누 감독과 접촉했다. 구단은 그를 잠재적인 감독으로 보고 있고 이야기는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알 이티하드, 토트넘 훗스퍼, 울버햄튼을 지휘했던 누누 감독은 스티브 쿠퍼 감독의 유력 대체 후보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몇 시간 뒤, 누누 감독이 노팅엄의 사령탑으로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마노 기자는 "누누 감독이 합의를 마치기 위해 영국으로 이동 중이다"라고 밝혔다. 약 2년 만에 PL 무대로 돌아오는 누누 감독이 위기의 노팅엄을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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