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그렇지”…중국 시장서 파는 ‘한국 옷’ 절반 이상은 짝퉁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3. 12. 1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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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9일 중국에서 판매되는 한국 패션 브랜드 위조 상품 6155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특허청과 광저우 해외지식재산센터, 코트라는 중국 광둥성에서 가방과 의류, 선글라스 등의 상품이 한국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4~10월 위조상품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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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코트라 “위조상품 6155점 압류”
114개 의심샘플 중 65개 위조상품 판별
114개 의심샘플 중 65개 위조상품 판별
특허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9일 중국에서 판매되는 한국 패션 브랜드 위조 상품 6155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압수 물품의 정품 추정가액은 약 5억 2000만원이다.
특허청과 광저우 해외지식재산센터, 코트라는 중국 광둥성에서 가방과 의류, 선글라스 등의 상품이 한국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4~10월 위조상품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중국 광저우시 공안국은 이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0월 26일 광둥성 내 위조상품 보관창고 1개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했다. 국내 의류 브랜드 2개사의 위조상품들을 압수 조치했다.
또 실태조사를 통해 광둥성 소재 오프라인 도매시장 19개소, 주요 온라인 플랫폼 12개에서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점포와 링크 114개의 위조 의심샘플을 구매해 조사한 결과, 위조상품은 약 65개로 판별됐다.
65개 제품 중 중국 내 상표등록 현황을 조사했더니 전체 71%가 중국에서 상표 등록된 반면 나머지 29%는 상표가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은 “중국에서 상표가 등록되지 않은 경우 위조상품이 생산되거나 유통되어도 단속이 불가능하다”며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의 경우 적극적 상표 등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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