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교장관 “北 ICBM 발사,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

김명진 기자 2023. 12. 19. 22: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의 신형 ICBM 화성-18형 발사 장면 보도. /조선중앙TV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19일 북한의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공동 성명을 통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condemned in the strongest terms)”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 등에 따르면, 캐나다·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영국·미국 등 G7 외교장관과 EU 고위대표들은 이날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북한은 계속해서 불법적인 핵·탄도미사일 능력을 강화하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들은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거듭 촉구하며, 북한이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완전한, 검증 가능한, 돌이킬 수 없는 방법으로 모든 핵무기와 기존 핵 프로그램, 기타 모든 기존 대량살상무기·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복지보다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우선시하겠다는 북한의 선택에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북한의 거듭된 무모한 행위는 신속하고 결속된 강력한 국제적 대응, 특히 유엔 안보리에 의해 대응돼야 한다”고 했다.

G7 외교장관들은 또 이번 성명에서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무기 지원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하며 그 같은 지원이 중단돼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북한은 전날 고체 연료 기반 ICBM 화성-18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의 화성-18형 발사는 지난 4월과 7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국제퀴즈 풀고 선물도 받으세요!https://www.chosun.com/members-event/?mec=n_quiz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