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lobalists’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한국은 디지털 모범국가”
20일 오후 5시에 방송이 될 아리랑TV 특별기획 프로그램 ‘The Globalists’ 64회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출연해 ‘디지털 심화 시대, 디지털 모범국가로서 한국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놓고 진행자인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와 대담을 나눈다.
이날 ‘The Globalists’ 에서는 AI 윤리 등 디지털 안전성 논의할 수 있는 세계적 디지털리더인 한국의 위상을 알아본다.
손지애 교수는 지난 11월 영국에서 열렸던 ‘AI 안전성 정상회담(AI Safety Summit)’ 등 최근 영국과 대한민국의 ICT분야 협력이 진전되는 배경에 대해 물었는데, 이종호 장관은 “영국은 AI와 바이오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가 좋은데, 영국 입장에서도 한국은 ‘디지털을 잘하는 나라’로 인식돼 있다”면서 “양국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이 진행되면서, 한국이 세계적 리더 그룹으로서 인정받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답변했다.
손 교수가 AI 안전성 정상회담에서도 언급된 한국의 ‘디지털 권리장전’의 내용에 대해 묻자, 이종호 장관은 “디지털 기술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세계 시민들이 디지털의 혜택을 잘 누리려면 안전성과 더불어 여러 요소가 필요하다”며 “AI의 규제와 더불어 정부의 각종 정책을 만들 때 활용하기 위한 헌장”이라고 답했다.
AI의 발전이 가져다주는 미래의 모습에 대해서는 “AI가 일상의 편리함도 주겠지만, 사람들이 관심 있는 ‘무병장수’와 같은 분야에서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윤리나 안전성 측면에서 우려가 있지만, AI의 발전은 인류에게 혜택을 주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주과학이 한국에 있어 어떤 의미인지 묻는 질문에는 “우주과학은 인류의 호기심과 기술의 진보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우주과학에서 파생되는 기술은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굉장히 이득이 되는 영역”이라고 답했는데, “경쟁국에서도 하루가 다르게 우주에 대한 투자와 인력 양성이 집중되는 만큼, 한국에서도 우주항공청 설립을 통해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전문가 출신 장관으로서 한국의 반도체 산업 위상을 묻는 질문에는 “메모리 분야로 봤을 때는 한국이 세계 1위”라며 “앞으로 AI의 발전에 있어서도 반도체는 필수”라고 설명했는데, 더불어 “반도체 생태계에서 수월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의 탁월한 인력, 그리고 이를 받쳐주는 영역까지 골고루 키워내야 할 임무가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종호 장관은 “우리가 잘하고 있는 분야를 포함해 양자 과학 기술 등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과학기술이 많다”면서 “세계 각국이 각 분야의 발전을 위해 경주를 하고 있는 만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도 미래 세대가 경쟁력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대담은 20일 수요일 오후 5시, ‘The Globalists’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 Globalists’는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고 있는 아리랑TV의 시그니처 대담 프로그램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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