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누나' 권다미, 누명 벗은 동생에 전한 메시지 "내년에는…"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 수사가 '혐의 없음'으로 마무리 됐다. 누나인 배우 김민준의 아내 권다미가 동생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권다미는 19일 지드래곤이 마약 누명을 벗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 얼마나 더 잘 될 건데? 파이팅"이라고 마음 고생한 동생을 응원했다.
18일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지드래곤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
경찰은 지드래곤과 함께 강남 유흥업소에 방문한 연예인들과 유흥업소 직원 등 6명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나 혐의를 입증할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 검찰이 향후 90일간 내용을 검토하고 재수사 요청이 없을 경우 사건은 종결된다.
지드래곤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것은 지난 9월이었다. 경찰은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이 지난해 12월 해당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사건 초기부터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란 단호한 입장을 밝혔고, 실제 진행된 간이 시약 검사, 정밀 검사에서 그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첫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는 뜻을 담은 '사필귀정' 메시지로 심경을 대신 한 바 있다.
권다미는 지드래곤이 마약 논란에 휘말린 후 꾸준히 동생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 11월에는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전신 제모를 했다는 의혹에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란 글을 남기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 후에는 'GD Guardians Of Daisy', 'We stand with GDragon' 등 해시태그 운동을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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