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총리 회담…"내년 수교 75주년 협력 확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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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맞서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는 중국과 러시아가 내년 수교 75주년을 맞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미슈스틴 총리도 "러중 관계는 사상 최고 수준이며 급속한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경제·무역, 에너지, 투자 등 영역에서 중국과 협력하고 인문 교류를 심화해 양국의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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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미국에 맞서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는 중국과 러시아가 내년 수교 75주년을 맞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19일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리창 중국 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제28차 중·러 총리 회담을 했다.
리 총리는 "시진핑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전략적 인도로 중·러 관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내년 양국 수교 75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의 중요한 공감대를 실현하고 양국의 우호를 계속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러 관계의 새롭고 큰 발전을 촉진해 세계에 더 많은 안정성과 긍정 에너지를 주입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미슈스틴 총리도 "러중 관계는 사상 최고 수준이며 급속한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경제·무역, 에너지, 투자 등 영역에서 중국과 협력하고 인문 교류를 심화해 양국의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들은 양국 관계 발전의 원동력 강화, 무역 교류와 농업 협력 확대, 에너지 안보 공동 수호, 인적 교류와 지역 협력 증진, 산업망과 공급망 안정 보장 등에서 한목소리를 냈다고 CCTV는 전했다.
아울러 2024∼2025년을 '중러 문화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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