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딱 2명이 단 하루만 머물 수 있는 영화 ‘웡카’ 스위트룸 실체

화제의 영화 ‘웡카(Wonka)’를 콘셉트로 한 호텔 스위트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웡카’는 지난 15일 개봉 후 사흘만에 북미에서만 3900만 달러(약 509억 원), 전 세계 수입 1억5140만 달러(약 1974억 원)를 벌어들이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런 흥행에 힘입어 부킹닷컴은 이색 객실을 선보였다. USA 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부킹닷컴이 제작한 웡카 스위트룸은 영화 속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 내기 위해 사탕 나무 모형, 초콜릿 바 모양 침대 등 실제 영화에 등장하는 아이템을 객실 안에 배치했다.

웡카 스위트룸 안 사탕 나무 모형 / 사진=부킹닷컴 공식 홈페이지

웡카 스위트룸에서 숙박할 수 있는 ‘황금 티켓’은 전 세계 딱 2명에게만 주어졌다. 숙박 예약은 지난 13일 낮 12시에 부킹닷컴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했다. 숙박 가격은 영화 개봉일(12월 15일, 북미 기준)을 기념해 12.15달러(약 1만6000원)로 책정했다.

웡카 스위트룸 / 사진=부킹닷컴 공식 홈페이지

윙카 스위트룸을 마련한 곳은 뉴욕의 파크레인(Park Lane) 호텔과 로스앤젤레스의 바이스로이 산타 모니카(Viceroy Santa Monica) 호텔이다. 두 곳의 호텔에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하룻밤 동안 투숙이 이뤄졌다.

부킹닷컴은 투숙 이벤트 이외에도 초콜릿이 그려진 빈티지 포스터, 웡카 캔디 음료 등 영화 ‘웡카’와 관련된 상품들을 독점 공개했다.

영화 ‘웡카’ 속 한 장면 / 사진=부킹닷컴 공식 홈페이지

영화 ‘웡카’는 로알드 달의 동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 작품으로, 서브 주인공인 윌리 웡카의 과거사를 다뤘다. 한국 개봉일은 2024년 1월 3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