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필로폰도 놔줬다"…이선균에 마약준 의사, 영장 재신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흥주점 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48) 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의사 A(42)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19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이후 경찰은 A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했고 보완 수사를 거쳐 영장 재신청 방침을 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유흥주점 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48) 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의사 A(42)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19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속 기소된 B씨는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유명인들과 친분을 쌓았으며, 이씨에게는 마약 투약 장소로 자신의 집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이후 경찰은 A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했고 보완 수사를 거쳐 영장 재신청 방침을 정했다.
이와 관련해 JTBC는 이날 A씨가 환자들에게 프로포폴과 필로폰, 대마까지 투약, 선물했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A씨와 인연을 맺은 뒤 병원에서 마약을 공급받았다는 B씨는 “대마초 덩어리를 보여주며 나는 이런 걸 쉽게 구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며 A씨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에게 프로포폴을 주사하고 자신도 A씨의 권유에 필로폰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또 B씨는 “(A씨가) ‘자기 이름이 걸린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연속으로 놔주고 필로폰을 놔주는 의사, 병원이 대한민국, 전 세계에 어디 있을 것 같으냐. 오직 나뿐이다(라고 했다)’”고 A씨가 이 같은 사실을 자랑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0일 오후 2시30분께 김성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쁜놈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난동 뒤 'V' 그린 10대 다녀간 후
- 취재진 앞에선 `경복궁 낙서` 10대 남녀…고개만 `푹`
- 백종원, 예산 상인에 국민신문고 신고당해…고소 가능할까[궁즉답]
- 한파 속 설악산 등반한 남녀 2명…결국 숨진 채 발견
- "금액 듣는 순간 다리 풀려"...이정후, 1477억원 계약서 들고 금의환향
- [단독]부산은행 PF직원 상품권 수수 혐의…금감원 긴급 검사
- 고속버스 운전석 뚫은 루프탑텐트...11명 중경상
- [단독]국산 로켓 재사용 첫발···하이브리드로켓 수직이착륙 성공
- "환자 필로폰도 놔줬다"…이선균에 마약준 의사, 영장 재신청
- [단독]與, 영입인재 공지연 변호사…'패륜범죄 변호'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