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한 달 앞으로…막판 홍보에 주력

강원도 등과 상생 업무 협약…IOC도 홍보 콘텐츠로 대회 준비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경제단체연합회와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며 "많은 홍보를 하며 안전하고 완벽한 대회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다양한 홍보 콘텐츠로 대회 준비를 지원한다.

IOC의 국내 홍보를 담당하는 KPR은 "배우 이동욱, 배구 선수 김연경 등 여러 스타가 출연한 영상을 IOC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해 대회에 대한 관심을 끌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직위는 20일 강원도 양양군 실내체육관에서 양양고교 학생들과 성화 점화 행사도 펼치기로 했다. 점화식 이후엔 다양한 문화 공연이 이어진다.

아울러 유니세프와 함께 대회 인권 구제 절차를 알리는 홍보물 1만부와 유엔아동권리협약 해설자료 6천부를 20일부터 배부한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열린다.

80개 국가 1천900여명의 선수는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세계 청소년들이 존중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K팝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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