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K] ‘향기의 재발견’…과학적 원리 배워
[KBS 청주] [앵커]
KBS 충북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후각이 마비되는 경험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충북교육청 자연과학교육원이 향기를 주제로 후각이라는 감각을 새로운 관점으로 살펴보는 특별기획전을 열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허브 등 다양한 종류의 향기를 직접 맡아 보고 있습니다.
달고나와 뻥튀기 등 특정한 냄새에 자극받아 과거를 기억하는 이른바 프루스트 현상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후각은 다른 감각들과 달리 대뇌에 직접 전달돼 기억에 오래 남는 특징이 있는데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관람객들이 향기의 역사와 산업·예술 등 향기의 가치를 영상과 체험을 통해 알아갑니다.
[양은지·유이준/관람객 : "여러가지 향기를 맡아보고 향기의 원리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전시가 준비되어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충북교육청 자연과학교육원이 향기를 주제로 마련한 특별기획전입니다.
국립 부산과학관에서 제작해 전국을 순회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향기가 콧속에 있는 후각신경세포를 자극해 뇌로 후각 신호를 보내는 과학적 원리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안종모/충북자연과학교육원 교육연구사 : "(냄새가) 우리 콧속으로 들어와서 어떤 기관을 거쳐 우리가 인식하게 되는지 그런 걸 자세하게 공부할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생활 속 과학을 체험하고 배우며 이해하는 이번 전시회는 27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눈 그친 뒤 ‘북극 한파’…서해안 또 대설
- 경복궁 ‘낙서 테러’ 피의자 모두 검거…10대 남녀 체포
- 북한, ‘화성-18형 발사’ 동영상 공개…김정은 “더 위협적·공세적 맞대응”
- 이정근 녹취록부터 송영길 구속까지…‘돈 봉투’ 수사 250일
- “부부 최대 900만 원까지”…아빠 육아휴직 늘어날까
- “전기적 원인으로 천장서 발화”…‘필로티 구조’ 대책 없나?
- 아찔한 휴게소 택시탈취 사건…시민들이 추격했다
-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검토…뭐가 달라지나
- 이코노미스트 “한국 OECD 경제성적 2위”…“물가 잘 붙들었다”
- ‘구리시 서울 편입 특별법’도 발의…“메가시티 논의 확대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