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훈 “뮤지컬 팬 아내와 결혼, 노래방서 ‘지금 이 순간’ 고백” (돌싱포맨)

유경상 2023. 12. 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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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이 팬이었던 아내와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정상훈은 팬과 결혼했다. 팬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분명히 있지 않냐"고 질문했고, 정상훈은 "뮤지컬을 오래 했다. 팬들이 되게 소중하다. 어떻게 보면 그 안에서 티켓파워가 생기는 거다. 그 당시에 미니홈피에서 팬들이 소통을 했다. 들어올 때마다 한 분 한 분 잘 봤다고 말한다. 응대를 해주는데 와이프가 '너무 잘 봤어요' 그래서 '다음에 인사하고 가세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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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정상훈이 팬이었던 아내와 결혼했다고 말했다.

12월 19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 정상훈은 팬이었던 아내와 결혼한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이상민은 “정상훈은 팬과 결혼했다. 팬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분명히 있지 않냐”고 질문했고, 정상훈은 “뮤지컬을 오래 했다. 팬들이 되게 소중하다. 어떻게 보면 그 안에서 티켓파워가 생기는 거다. 그 당시에 미니홈피에서 팬들이 소통을 했다. 들어올 때마다 한 분 한 분 잘 봤다고 말한다. 응대를 해주는데 와이프가 ‘너무 잘 봤어요’ 그래서 ‘다음에 인사하고 가세요’ 했다”고 말했다.

정상훈은 “뮤지컬이 끝나고 팬들이 기다리는 통로에서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더니 분장실 안으로 들어왔다. 인사하고 가라는 말을 오해했다. 분장실에서 내가 샤워하고 팬티만 입고 돌아다니는데”라고 아내와 인상적이었던 첫 만남을 밝혔다.

탁재훈이 “거기서 바로 첫 키스를 한 거냐”고 묻자 정상훈은 “어떻게 팬티 바람으로 첫 키스를 하냐”며 “그 때는 너무 나이차이가 나서 함부로 접근하지 못하고 아는 동생으로만 지냈다. 그 때 계기가 제가 노래방에 가서 뮤지컬 배우니까 ‘지금 이 순간’을 불러줬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최악 아니냐. 아무리 팬이라도”라며 ‘지금 이 순간’ 선곡에 경악했고 정상훈은 “모든 남자가 그렇다. 부르지 말라는 ‘고해’ 부르고. 그 노래를 부를 때 와이프 눈빛을 잊지를 못하겠다. 그렇게 잘 부르는 것도 아닌데 저를 바라보는 눈빛이. 그 때 느낀 것 같다. 이 여자랑 만났으면 좋겠다. 노래 끝나고 오빠랑 만날래? 고백했다”고 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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