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범실 줄인 요스바니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미소'

류한준 2023. 12. 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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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연승을 3경기로 늘렸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KB손해보험전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요스바니에 대해 "최근 서브 범실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요스바니도 서브 범실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연습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스바니는 이날 서브 에이스 3개를 기록했고 서브 범실은 5개(12차례 시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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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연승을 3경기로 늘렸다. 삼성화재는 1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3연승과 함께 순위도 2위로 끌어올렸다. 승리 주역은 이날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31점을 올린 요스바니(쿠바)가 첫 손가락에 꼽힌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KB손해보험전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요스바니에 대해 "최근 서브 범실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요스바니도 서브 범실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연습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요스바니가 19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도중 상대 블로커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요스바니는 이날 서브 에이스 3개를 기록했고 서브 범실은 5개(12차례 시도)에 그쳤다. 김 감독은 경기 후에도 요스바니의 활약에 만족했다.

그는 "요스바니가 역시나 해결사 노릇을 잘해줬다"며 "신경을 쓴 서브 공략도 잘 통했다"고 얘기했다. 요스바니도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서브 연습 뿐 아니라 영상을 통해서도 분석을 했다"고 말했다.

요스바니는 "서브 범실을 줄여야한다는 걸 알고 있다"며 "영상을 통해서는 서브를 넣을 때 타이밍을 빨리 가져가고 높은 타점에서 공을 때리려고 한다"고 덧붙었다.

삼성화재 요스바니(오른쪽)가 19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김상우 감독과 손바닥을 마주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힘 보다 기술"이라며 "힘을 많이 주고 공을 때리면 범실이 많이 나오더라. 무엇보다 범실도 줄어들며 서브 에이스로 팀 승리에 도움을 줘 기쁘다"고 웃었다.

김 감독이 꼽은 또 다른 승리 원인은 수비 집중력이다. 리베로 이상욱을 비롯해 신장호, 김정호 등도 디그와 수비로 힘을 실었다.

김 감독은 "이런 부분이 세트 마다 맞은 위기를 한 번에 잘 넘어간 발판이 됐다"며 "요스바니가 잘 안풀릴 때 다른 선수들이 공격에서도 보탬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이 19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도중 선수들이 공격 득점을 올리자 벤치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김 감독 언급처럼 삼성화재는 이날 요스바니 외에 두자리수 점수를 낸 선수는 없었다. 그러나 고비마다 국내 선수들의 점수가 나왔다.

미들 블로커 김준우와 에디(몽골)가 7점씩을, 신장호와 김정호도 5점씩을 각각 올렸다.

삼성화재는 오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4연승 도전에 나서고 이 경기로 팀의 3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한다.

삼성화재 선수들이 19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의정부=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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