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우주항공방산 중심 대학’으로
[KBS 창원] [앵커]
경남에서 유일하게 정부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경상국립대학교가 미래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분야에서,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입니다.
먼저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셋 둘 하나."]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전문화', 정부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경상국립대의 핵심 비전입니다.
이와 함께 '우주항공·방산 분야 세계 10위권 대학'이 목표입니다.
당장 내년부터 국내 처음 우주항공 단과대학을 신설하고, 신입생 107명을 선발합니다.
내년 하반기에는 우주항공과 방위산업을 전공하는 대학원 설립도 추진합니다.
또, 연암공과대학과 거창도립대, 남해도립대 등 지역 전문대학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도 준비합니다.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분야에서, 핵심 실무 인력과 연구 인력을 동시에 육성한다는 전략입니다.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연구소와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산업기술 인력 재교육과 맞춤형 교육으로 국가 거점대학의 역할도 다짐합니다.
[권순기/경상국립대학교 총장 : "지역사회, 지자체, 산업체, 다른 대학들, 연구소, 군 이런 데까지 전체가 같이 힘을 모아야만 됩니다."]
경남의 우주항공 분야 생산액은 국내 69%.
향후 설립될 우주항공청과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등 핵심 연구기관까지 결합되면 더 큰 연계 효과까지 기대됩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 : "인재들이 양성되어서 우리 지역산업에 공급되면, 앞으로 7대 우주 강국, 그리고 방위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상국립대는 글로컬 부총장을 공개 모집하고, 사업단을 발족시켜 대학 혁신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이하우
김소영 기자 (kantap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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