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SNS에 '국민의힘 퇴사'..탈당 '해프닝'

▲ 삭제된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 페이스북 문구 캡처 

최근 국민의힘 대표직을 사퇴한 김기현 전 대표의 SNS에 탈당으로 해석되는 문구가 게시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19일 오후 5시쯤 김 전 대표의 페이스북에는 '국민의힘 퇴사. 2023년 12월 - 당 대표'라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이 게시물은 1시간 뒤 삭제됐습니다.

이를 두고 김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김 전 대표 측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페북에 표시된 문구는 당 대표 사퇴에 따른 이력 수정 과정에서 페이스북에 자동으로 게시된 글"이라며 "당적에는 아무런 변동이 없으니 착오가 없기를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대표'라는 페이스북 소개란의 이력을 수정했더니 '국민의힘 퇴사'라는 글이 자동으로 올라갔다는 설명입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대표직 사직을 알린 뒤 잠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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