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남서부 화산 폭발…주민 4천명 미리 대피
한미희 2023. 12. 19. 21:29
아이슬란드에서 몇 주 동안의 지진 활동 끝에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현지시간 18일 남서부 도시 그린다비크에서 4km 떨어진 지점에서 화산이 폭발해 초당 약 100~200㎥의 용암이 흘러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폭발로 인해 생긴 지면 균열은 약 3.5km로 측정됐습니다.
화산 폭발로 인근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의 항공기가 연착하거나 출발이 지연됐으나, 공항은 계속 운영 중입니다.
앞서 화산 폭발을 예측한 아이슬란드 당국은 지난 달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그린다비크 주민 4천명을 대피시켰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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