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빛의 축제…7일간 '2023 서울미디어아트위크'

김휘란 기자 2023. 12. 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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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케이팝광장에서 열린 '2023 서울미디어아트위크'에서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미디어쇼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에서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특별한 미디어쇼가 펼쳐지는 '2023 서울미디어아트위크(SMAW)'가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가 주최하고 WTC SEOUL, 현대백화점 면세점, 파르나스 호텔, CJ CGV, 중앙일보·메가박스, 인벤트파트너스가 주관합니다.

축제 기간 무역센터 일대에서 실내와 실외를 합쳐 총 71개 미디어가 활용되며,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시즌쇼와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있는 메인쇼가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CHRISTMAS LIGHT FANTASIA' 시즌쇼는 메인 모형 주제인 '종'을 실물로 구현해 환상적인 캐럴 벨 광장을 조성합니다. 여기에 음악과 조명이 더해져 풍성한 연말 분위기가 연출될 예정입니다.

메인쇼에는 서울문화재단, 레이빌리지, 중앙일보·메가박스, 그라운드엑스, CJ CGV, 서울라이트무역센터가 각각 참여해 현대 미술을 이끌고 있는 국내 유수 아티스트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첫날인 오늘(19일)은 서울문화재단이 'W 심포니(홍나겸)', '신한국생도(김재욱)', '다시 피어난 거리의 노래(조영각)', '서울환상소경(최성록)', '감각의 장막(최민규)' 작품을 보여줍니다.

아트테인먼트 전문기업 레이빌리지 작가들의 작품은 내일(20일)과 오는 24일 선보일 예정입니다. '확대된 풍경-모네 해돋이(이이남)', '시각적 시#02(권현진)', '[0121-1110=114812][0121-1110=118128](이재효)', 'DON'T MOVE!(키르)'과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이이남 작가의 '빛의 탄생 8th', 'GOOD BYE 2023'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는 21일에는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 수상작인 김혜경, 조세민, 최종열, 김수진, 조예봄·최원정 작가의 작품을, 22일에는 국내 톱 NFT 아티스트인 미스터 미상 작가가 'Crevasse #1~#5', 'Modern Life is Rubbish #01, #11, #4'을 포함한 9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행사 5일차에는 LED.ART의 오리지널 콘텐츠 'SNOW MAKER', 'COLORING', 'GEMSTONE: MARVEL'과 ROMAN DE GIULI작가의 'HEAVEN'이 장식될 예정입니다.

끝으로 마지막 날인 크리스마스에는 서울라이트 무역센터가 'Rhythmic Dimensions(신지호)'를 선보이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전시는 매일 오후 5시 30분, 오후 6시 30분, 오후 7시 30분, 오후 8시 30분, 오후 9시 30분에 시작해 약 12분간 진행됩니다.

행사를 총괄 주관하는 WTC SEOUL 최용민 대표는 "삼성동 무역센터 전 매체를 활용해 동시 송출을 하기 때문에 평소 경험해 보지 못했던 압도적인 규모의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삼성역 6번 출구 바로 앞 KPOP 광장에서는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며 "메인쇼와 크리스마스 테마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시즌쇼가 결합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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