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민생’ 전면에
[앵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오늘(19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하에 이뤄낸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내년도 경제 역시 올해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현안 해결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마지막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
주요국 가운데 최고 수준의 경제 성과를 기록한 것을 언급하면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민간의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세계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복합 위기 속에서 온 국민이 함께 고통을 감내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은 내년 거시경제 지표가 올해보다 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민들이 이 같은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올해 남은 민생 과제를 꼽았습니다.
먼저 거대 온라인 플랫폼의 독과점 문제를 지적하며 소상공인·소비자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또 민생 품목의 '공급망 리스크'에 대해서는 국내 자급 등 근본적 해결책을 강구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 온 간병 문제의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단순한 비용 지원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종합적인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일반 병원은 물론 요양병원에 입원했을 때, 수술 후 퇴원했을 때도 간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도 거듭 경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자신의 도발이 오히려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될 것이라며, 한미일 공동 대응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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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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