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 이정후' 귀국…"다리 풀릴 만큼 기뻤어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 선수가 조금 전에 귀국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외야수 : (다리가) 좀 풀렸고요. 그게 첫 제시액이었습니다. 명문 구단 팀에 가게 돼서 영광이고, 준비 잘해서 구단에서 저한테 투자해주신 만큼 제가 기대에 걸맞은 플레이로 보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외야수 : 기회가 된다면 그렇게 영어로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래도 생각만큼 잘되진 않아서 제가 더 노력해야 할 거 같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 선수가 조금 전에 귀국했습니다. 계약 제안을 듣는 순간 다리가 풀릴 만큼 놀라고 기뻤다며,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는 밝은 표정으로 샌프란시스코 구단 로고가 큼지막하게 박힌 가방을 가득 들고 금의환향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외야수 : 기자회견보다 지금이 더 떨리는 것 같습니다. (빅리그 입성으로) 1차적인 목표를 이룬 것 같고 가서 잘하는 게 두 번째 목표가 된 것 같습니다.]
6년 1억 1천300만 달러, KBO 출신 역대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타자 포스팅 최고액의 제안을 처음 들었을 때는 너무나 놀랐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외야수 : (다리가) 좀 풀렸고요. 그게 첫 제시액이었습니다. 명문 구단 팀에 가게 돼서 영광이고, 준비 잘해서 구단에서 저한테 투자해주신 만큼 제가 기대에 걸맞은 플레이로 보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샌프란시스코 홈 구장 오라클 파크를 처음 밟은 순간의 감동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외야수 : 너무 좋았습니다. 들어서자마자 그냥 '거대하다, 웅장하다, 좋다' 이런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렛츠 고 자이언츠!]
화제가 됐던 영어 입단 소감에 대해서는 더 잘 할 수 있었다고 아쉬워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외야수 : 기회가 된다면 그렇게 영어로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래도 생각만큼 잘되진 않아서 제가 더 노력해야 할 거 같습니다.]
NBA 경기장에서 현지 팬들의 기대를 실감했다는 이정후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외야수 : 처음엔 전 줄 몰랐어요. 근데 옆에서 (에이전트) 형이 저 소개한다고 해서 그때 봤는데 저여서 얼떨떨했습니다. 너무 환호해주시고 반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엄청난 계약 규모와 팬들의 뜨거운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외야수 : 팬분들이 아침에 응원해주실 것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거에 맞게끔 제가 멋진 플레이로 팬분들께 잘 보답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우기정)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제2의 방영환' 있었다…계열사서 또 불법 사납금
- 개발 중이라지만…"한가운데 모텔 품어서 '모품아'라고"
- 성추행 신고했는데 "기다려라"…가해자 마주 보고 근무
- 최원종 "형량 낮추려 정신 감정"…서현역 유가족의 호소
- 수도관 동파에 '20m' 대형 고드름까지…곳곳 사고 위험
- 프란치스코 교황, '동성 연인 축복' 승인…"하느님은 모두 환영"
- 나문희, 남편상 비보…조카 정원영 "이모부 사랑해요"
- 한겨울 미성년 장애인 맨몸으로 내쫓은 복지사들, 물고문도 했다
- 원주 무인점포 난장판 문신남, CCTV 보며 'V'자…그 후엔 반전이
- [영상] 신고 당한 백종원 "내가 소스 팔아먹으려 했다고? 엄청난 배신감"…예산시장 상인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