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 스틸러] 궂은일에 집중했던 최준용, ‘4Q 6점’ 그리고 ‘역전승’으로 웃었다
손동환 2023. 12. 1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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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200cm, F)이 마지막에 웃었다.
허웅(185cm, G)-이승현(197cm, F)-라건아(199cm, C)로 이뤄진 기존 자원이 건재하고, 최준용이 FA(자유계약) 취득 후 KCC 맨이 됐기 때문.
특히, 최준용이 가세한 후, KCC의 선수 가용 방법 및 가용 폭이 다양해졌다.
KCC가 스몰 라인업을 활용할 때, 최준용은 골밑 수비와 공수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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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200cm, F)이 마지막에 웃었다.
부산 KCC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4-81로 꺾었다. ‘시즌 첫 4연승’과 ‘현대모비스전 3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10승 9패로 5위 또한 굳건히 유지했다.
KCC는 2023~2024시즌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허웅(185cm, G)-이승현(197cm, F)-라건아(199cm, C)로 이뤄진 기존 자원이 건재하고, 최준용이 FA(자유계약) 취득 후 KCC 맨이 됐기 때문.
특히, 최준용이 가세한 후, KCC의 선수 가용 방법 및 가용 폭이 다양해졌다. 최준용은 높이와 볼 핸들링, 패스 센스까지 갖춘 선수이기 때문. 연습 경기에서도 다재다능하고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알리제 존슨(201cm, F)과의 합 역시 좋았다.
KCC가 스몰 라인업을 활용할 때, 최준용은 골밑 수비와 공수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했다. 특히, 수비 리바운드 후 치고 나오는 동작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존슨과 교대로 치고 나왔기에, 상대가 느끼는 공포감은 더 컸다.
그렇지만 존슨의 패턴이 상대에 많이 읽혔고, 최준용은 컵대회 부상 이후 기존 자원들과 합을 맞추지 못했다. 특히, 제대 자원인 송교창(199cm, F)과 연습하지 못했다. 또, 최준용이 승부처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KCC가 장신 라인업의 위력을 100% 활용하지 못했던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는 ‘최준용-송교창-알리제 존슨’으로 이뤄진 라인업을 두려워한다. 높이와 스피드, 볼 핸들링까지 갖춘 조합이기 때문. 정통 빅맨들이 많은 현대모비스를 더 껄끄럽게 할 수 있다.
최준용은 1쿼터에 라건아와 합을 맞췄다. 라건아와 함께 게이지 프림(205cm, C)을 막았다. 그렇지만 프림을 포함한 현대모비스의 빠른 공격을 막지 못했다. KCC는 경기 시작 4분 13초 만에 2-10으로 밀렸고, 최준용은 4분 13초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최준용은 2쿼터 시작 2분 30초 만에 코트로 재투입됐다. 현대모비스 상승세 제어에 신경 썼다. 특히, 1쿼터에만 12점을 넣었던 프림을 막는데 집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CC는 프림을 막지 못했다. 또, 수비를 해내지 못한 게 공격으로 연결됐다. 최준용 역시 공격에 힘을 쏟지 못했다. 공수 모두 부족했던 KCC는 35-47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최준용은 전반전 부진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볼 핸들러로서 코트 밸런스를 잡으려고 했고, 핵심 수비수로서 프림과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막았다. 3쿼터에 4개의 야투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놓쳤지만, 2개의 어시스트와 1개의 공격 리바운드, 1개의 스틸. KCC의 역전(61-58)에 힘을 보탰다.
최준용은 4쿼터에도 수비에 힘을 많이 썼다. 프림의 힘을 어떻게든 뺐다. 그리고 7번째 시도 만에 첫 번째 야투 성공. 경기 종료 4분 2초 전에는 74-70으로 달아나는 미드-레인지 점퍼를 작렬했다.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보여준 것.
또, 최준용은 경기 종료 1분 11초 전 현대모비스로부터 팀 파울을 얻었다. 자유투 2개 모두 성공. 81-75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비록 경기 종료 1분 9초 전 5반칙으로 물러났지만, 팀원들과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최준용이 기쁨을 누릴 자격도 충분했다. 승부가 갈리는 4쿼터에만 6점을 넣었다. 여기에 5어시스트 4리바운드(공격 2)에 2개의 블록슛과 1개의 스틸을 덧붙였다. 궂은일에서 나오는 공헌도 역시 컸다.
사진 제공 = KBL
부산 KCC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4-81로 꺾었다. ‘시즌 첫 4연승’과 ‘현대모비스전 3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10승 9패로 5위 또한 굳건히 유지했다.
KCC는 2023~2024시즌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허웅(185cm, G)-이승현(197cm, F)-라건아(199cm, C)로 이뤄진 기존 자원이 건재하고, 최준용이 FA(자유계약) 취득 후 KCC 맨이 됐기 때문.
특히, 최준용이 가세한 후, KCC의 선수 가용 방법 및 가용 폭이 다양해졌다. 최준용은 높이와 볼 핸들링, 패스 센스까지 갖춘 선수이기 때문. 연습 경기에서도 다재다능하고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알리제 존슨(201cm, F)과의 합 역시 좋았다.
KCC가 스몰 라인업을 활용할 때, 최준용은 골밑 수비와 공수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했다. 특히, 수비 리바운드 후 치고 나오는 동작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존슨과 교대로 치고 나왔기에, 상대가 느끼는 공포감은 더 컸다.
그렇지만 존슨의 패턴이 상대에 많이 읽혔고, 최준용은 컵대회 부상 이후 기존 자원들과 합을 맞추지 못했다. 특히, 제대 자원인 송교창(199cm, F)과 연습하지 못했다. 또, 최준용이 승부처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KCC가 장신 라인업의 위력을 100% 활용하지 못했던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는 ‘최준용-송교창-알리제 존슨’으로 이뤄진 라인업을 두려워한다. 높이와 스피드, 볼 핸들링까지 갖춘 조합이기 때문. 정통 빅맨들이 많은 현대모비스를 더 껄끄럽게 할 수 있다.
최준용은 1쿼터에 라건아와 합을 맞췄다. 라건아와 함께 게이지 프림(205cm, C)을 막았다. 그렇지만 프림을 포함한 현대모비스의 빠른 공격을 막지 못했다. KCC는 경기 시작 4분 13초 만에 2-10으로 밀렸고, 최준용은 4분 13초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최준용은 2쿼터 시작 2분 30초 만에 코트로 재투입됐다. 현대모비스 상승세 제어에 신경 썼다. 특히, 1쿼터에만 12점을 넣었던 프림을 막는데 집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CC는 프림을 막지 못했다. 또, 수비를 해내지 못한 게 공격으로 연결됐다. 최준용 역시 공격에 힘을 쏟지 못했다. 공수 모두 부족했던 KCC는 35-47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최준용은 전반전 부진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볼 핸들러로서 코트 밸런스를 잡으려고 했고, 핵심 수비수로서 프림과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막았다. 3쿼터에 4개의 야투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놓쳤지만, 2개의 어시스트와 1개의 공격 리바운드, 1개의 스틸. KCC의 역전(61-58)에 힘을 보탰다.
최준용은 4쿼터에도 수비에 힘을 많이 썼다. 프림의 힘을 어떻게든 뺐다. 그리고 7번째 시도 만에 첫 번째 야투 성공. 경기 종료 4분 2초 전에는 74-70으로 달아나는 미드-레인지 점퍼를 작렬했다.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보여준 것.
또, 최준용은 경기 종료 1분 11초 전 현대모비스로부터 팀 파울을 얻었다. 자유투 2개 모두 성공. 81-75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비록 경기 종료 1분 9초 전 5반칙으로 물러났지만, 팀원들과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최준용이 기쁨을 누릴 자격도 충분했다. 승부가 갈리는 4쿼터에만 6점을 넣었다. 여기에 5어시스트 4리바운드(공격 2)에 2개의 블록슛과 1개의 스틸을 덧붙였다. 궂은일에서 나오는 공헌도 역시 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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