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만' 정밀 타격 촉구…홍해 물류 위기 대응 나선 미국

김용태 기자 2023. 12. 1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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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스라엘에, 더 이상 민간인 피해가 없도록, '하마스만' 정밀 타격하고 제거하는 작전을 주문했습니다.

또 홍해에서 예멘 반군이 잇따라 상선을 공격해 물류 차질이 빚어지자 미국이 연합 함대를 조직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 상선 연쇄 공격으로 유가가 오르고 물류차질이 빚어지자, 미국은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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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이스라엘에, 더 이상 민간인 피해가 없도록, '하마스만' 정밀 타격하고 제거하는 작전을 주문했습니다. 또 홍해에서 예멘 반군이 잇따라 상선을 공격해 물류 차질이 빚어지자 미국이 연합 함대를 조직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자지구 무차별 폭격과 전면 지상전을 이어가는 지금의 '고강도 작전'은 민간인 피해가 불가피합니다.

이스라엘을 방문한 미 국방장관이 '작전 전환'을 재촉한 이유입니다.

[오스틴/미국 국방장관 : 고강도 작전에서 저강도, 외과수술식 작전으로 전환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외과 수술처럼 하마스만 정밀 타격한 뒤 제거하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군은 SNS에 어린이 등 민간인이 있으면 공격을 중단한 영상을 공개하면서 지역별로 작전 강도를 조절하는 다음 단계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후 가자지구를 통치하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갈란트/이스라엘 국방장관 : 우리는 상대편에, 비적대적인 파트너를 위한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 상선 연쇄 공격으로 유가가 오르고 물류차질이 빚어지자, 미국은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바레인, 프랑스 등 10여 개 나라가 다국적 함대를 운영하는 작전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한국 HMM을 비롯해 세계 10대 해운사 중 9곳이 홍해 운항을 중단했는데, 홍해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면 최대 10일까지 시간이 더 걸립니다.

미국은 모든 국가의 자유로운 항해를 보장하고 지역 안보와 번영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작전의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국적 함대 구상이 발표되자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 소유가 아닌 선박은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정성훈, 화면출처 : X(IDF))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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