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사퇴 김기현, 페북 수정하다 '국민의힘 퇴사' 해프닝

김경록 기자 2023. 12. 19. 2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당대표직을 내려놓은 뒤 잠행 중인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퇴사'가 표시돼 국민의힘 탈당 논란이 일었으나, 당대표 직함을 철회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해프닝으로 나타났다.

'퇴사'라는 문구가 국민의힘을 나간다는 뜻으로도 읽히는 만큼 탈당 논란이 일었으나, 약 1시간 뒤 김 전 대표실 관계자가 언론을 통해 "금일 페북(페이스북)에 표시된 문구는 당대표 사퇴에 따른 이력 수정과정에서 페이스북측에서 자동으로 게시된 글"이라고 공지하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페북으로 당대표직 사퇴 후 잠행 길어져
김 전 대표측 "당적엔 변동 없으니 착오 없으시길"
[서울=뉴시스]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게시물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최근 당대표직을 내려놓은 뒤 잠행 중인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퇴사'가 표시돼 국민의힘 탈당 논란이 일었으나, 당대표 직함을 철회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해프닝으로 나타났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김 전 대표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퇴사'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퇴사'라는 문구가 국민의힘을 나간다는 뜻으로도 읽히는 만큼 탈당 논란이 일었으나, 약 1시간 뒤 김 전 대표실 관계자가 언론을 통해 "금일 페북(페이스북)에 표시된 문구는 당대표 사퇴에 따른 이력 수정과정에서 페이스북측에서 자동으로 게시된 글"이라고 공지하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해당 관계자는 "당적엔 아무런 변동이 없으니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며 탈당 의혹을 재차 불식시켰다.

지난 13일 김 전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당대표직을 사퇴한 후 잠행이 길어지면서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전 대표는 그가 전권을 준 당 혁신위원회의 '주류 희생' 요구에 응답하지 않다가 지난 12일 친윤석열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같은 당 장제원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희생 압박이 거세지자 다음날(13일) 당대표직을 내려놓은 바 있다.

이후 국민의힘은 윤재옥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당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