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창진 KCC 감독, “이근휘 때문에 이겼다” …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결과는 아쉽지만...”
손동환 2023. 12. 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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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휘 때문에 이겼다" (전창진 KCC 감독)"결과는 아쉽지만..."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부산 KCC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4-81로 꺾었다.
KCC는 2쿼터 종료 2분 2초 전 29-35로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좁혔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체력적으로 부쳤다. 다만, 이근휘 때문에 이겼다. 놀랄 정도로 잘해줬다(웃음)"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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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휘 때문에 이겼다” (전창진 KCC 감독)
“결과는 아쉽지만...”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부산 KCC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4-81로 꺾었다. ‘시즌 첫 4연승’과 ‘현대모비스전 3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10승 9패로 5위 또한 굳건히 유지했다.
KCC는 경기 시작 4분 13초 만에 2-10으로 밀렸다. 전창진 KCC 감독이 그때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CC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두 자리 점수 차(15-26)로 1쿼터 종료. 역전해야 한다는 부담만 안았다.
KCC는 2쿼터 종료 2분 2초 전 29-35로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좁혔다. KCC의 2쿼터 흐름이 전반적으로 좋았다는 증거. 그러나 KCC는 2쿼터 마지막 2분 동안 좋았던 분위기를 유지하지 못했다. 35-47로 전반전을 마쳤기 때문.
그러나 KCC는 3쿼터에 힘을 냈다. 먼저 수비로 현대모비스의 장점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이근휘(187cm, G)의 3점과 알리제 존슨(201cm, F)의 골밑 침투로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좁혔다. 3쿼터 종료 1분 37초 전에는 동점(54-54)을 만들었다.
하지만 KCC는 확 치고 나가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와 살얼음판을 걸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1분 32초 전 허웅(185cm, G)의 결정적인 3점포(79-75)로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최준용(200cm, F)이 쐐기 자유투(81-75) 작렬. 그 결과, KCC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체력적으로 부쳤다. 다만, 이근휘 때문에 이겼다. 놀랄 정도로 잘해줬다(웃음)”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 외곽포가 부족했다. 그렇지만 (이)근휘가 슈터로서 역량을 발휘해줬다. 앞으로도 우리 팀 로스터에 확실히 들어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결과는 아쉽지만...”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부산 KCC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4-81로 꺾었다. ‘시즌 첫 4연승’과 ‘현대모비스전 3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10승 9패로 5위 또한 굳건히 유지했다.
KCC는 경기 시작 4분 13초 만에 2-10으로 밀렸다. 전창진 KCC 감독이 그때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CC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두 자리 점수 차(15-26)로 1쿼터 종료. 역전해야 한다는 부담만 안았다.
KCC는 2쿼터 종료 2분 2초 전 29-35로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좁혔다. KCC의 2쿼터 흐름이 전반적으로 좋았다는 증거. 그러나 KCC는 2쿼터 마지막 2분 동안 좋았던 분위기를 유지하지 못했다. 35-47로 전반전을 마쳤기 때문.
그러나 KCC는 3쿼터에 힘을 냈다. 먼저 수비로 현대모비스의 장점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이근휘(187cm, G)의 3점과 알리제 존슨(201cm, F)의 골밑 침투로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좁혔다. 3쿼터 종료 1분 37초 전에는 동점(54-54)을 만들었다.
하지만 KCC는 확 치고 나가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와 살얼음판을 걸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1분 32초 전 허웅(185cm, G)의 결정적인 3점포(79-75)로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최준용(200cm, F)이 쐐기 자유투(81-75) 작렬. 그 결과, KCC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체력적으로 부쳤다. 다만, 이근휘 때문에 이겼다. 놀랄 정도로 잘해줬다(웃음)”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 외곽포가 부족했다. 그렇지만 (이)근휘가 슈터로서 역량을 발휘해줬다. 앞으로도 우리 팀 로스터에 확실히 들어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9승 13패로 공동 6위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단독 6위인 안양 정관장(10승 12패)과는 1게임 차.
게이지 프림(205cm, C) 혼자 KCC전을 치러야 했다. 케베 알루마(206cm, F)가 발목 통증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 그러나 프림은 1쿼터에만 12점 2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현대모비스를 두 자리 점수 차(26-15)로 앞서게 했다.
박무빈(184cm, G)과 김지완(188cm, G), 투 가드가 경기를 조화롭게 이끌었다. 그리고 혼자 뛴 프림이 2쿼터에도 에너지를 보여줬다. 백 다운과 속공 참가로 공격 주도. 2쿼터에도 11점. 현대모비스 또한 두 자리 점수 차(47-35)를 유지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3쿼터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잘 먹혔던 골밑 공격이 통하지 않았고, 끈끈했던 수비도 KCC 볼 없는 움직임에 약해졌다. 조금씩 흔들린 현대모비스는 3쿼터 종료 1분 37초 전 동점(54-54)을 허용했다.
동점을 허용한 현대모비스는 KCC와 시소 게임을 했다. 그러나 최후의 순간에 무너졌다. 결국 KCC전 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결과는 아쉽지만, 다들 준비한 대로 최선을 다해줬다. 다만, 경기가 들쭉날쭉했다. 선수들이 좋은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집중력을 경기 내내 유지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 후 “(김)국찬이의 3점이 터져주길 바랐다. 하지만 국찬이 몸 상태가 썩 좋지 않다. 조절을 필요로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창진 KCC 감독-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게이지 프림(205cm, C) 혼자 KCC전을 치러야 했다. 케베 알루마(206cm, F)가 발목 통증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 그러나 프림은 1쿼터에만 12점 2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현대모비스를 두 자리 점수 차(26-15)로 앞서게 했다.
박무빈(184cm, G)과 김지완(188cm, G), 투 가드가 경기를 조화롭게 이끌었다. 그리고 혼자 뛴 프림이 2쿼터에도 에너지를 보여줬다. 백 다운과 속공 참가로 공격 주도. 2쿼터에도 11점. 현대모비스 또한 두 자리 점수 차(47-35)를 유지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3쿼터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잘 먹혔던 골밑 공격이 통하지 않았고, 끈끈했던 수비도 KCC 볼 없는 움직임에 약해졌다. 조금씩 흔들린 현대모비스는 3쿼터 종료 1분 37초 전 동점(54-54)을 허용했다.
동점을 허용한 현대모비스는 KCC와 시소 게임을 했다. 그러나 최후의 순간에 무너졌다. 결국 KCC전 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결과는 아쉽지만, 다들 준비한 대로 최선을 다해줬다. 다만, 경기가 들쭉날쭉했다. 선수들이 좋은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집중력을 경기 내내 유지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 후 “(김)국찬이의 3점이 터져주길 바랐다. 하지만 국찬이 몸 상태가 썩 좋지 않다. 조절을 필요로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창진 KCC 감독-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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