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만 잡은 마약수사 일단락…'누명 청산'에 응원 물결[종합]

정혜원 기자 2023. 12. 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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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드래곤의 명예만 훼손된 채 끝났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말부터 약 2개월간 마약 투약 의혹을 받으며 곤욕을 치렀다.

지드래곤은 자신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이 일자 곧바로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결국 경찰은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증거를 단 하나도 잡지 못했고,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한 유흥업소 실장 A씨 역시 실제로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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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래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결국 지드래곤의 명예만 훼손된 채 끝났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말부터 약 2개월간 마약 투약 의혹을 받으며 곤욕을 치렀다.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지드래곤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리면서 지드래곤은 누명을 벗게 됐다.

지드래곤의 두 달은 파란만장했다. 그가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기다렸다는 듯 과거 그가 과하게 스트레칭을 하고, 어눌하게 말을 하는 영상들이 재조명됐다. 이를 토대로 누리꾼들은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한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지드래곤은 자신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이 일자 곧바로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변호인을 통해 "마약을 한 적 없다"고 호소한 것에 이어,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도 "정밀 감정은 당연히 음성이 나올 것이다.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에게 준 적도 없기 때문에 몸에서 검출된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자신의 결백을 빠르게 입증하기 위해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간이시약 검사와 모발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SNS를 통해서도 자신의 심경을 드러내왔다. 그는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자신의 SNS에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뜻의 사자성어 '사필귀정'이라는 글을 게시해 화제를 모았다. 또 지드래곤은 경찰이 자신에 대한 혐의점을 연이어 찾지 못하던 시기 SNS를 통해 컴백을 암시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결국 경찰은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증거를 단 하나도 잡지 못했고,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한 유흥업소 실장 A씨 역시 실제로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 지드래곤 ⓒ곽혜미 기자

지드래곤이 누명을 청산하자 그동안 그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했던 친누나 권다미가 또 다시 지드래곤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권다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년에 얼마나 더 잘 될 건데? 화이팅"이라며 그를 응원했다.

권다미는 앞서 지드래곤이 경찰에 자진 출석했을 당시 증거인멸을 위해 모발을 제외한 몸 대부분을 제모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고 불쾌감을 드러냈고, 정밀감정에서도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에는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아이고 할 말하고 싶지만 입다물(입을 다문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배우 이진욱도 지드래곤을 지지했다. 이진욱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드래곤이 게재한 '사필귀정'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공개 지지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마음이 있다. 친분이 있기도 하고 사적인 응원이니까"라고 말했다.

또한 그의 매형이자 배우인 김민준, 가수 CL, '환승연애2' 정현규, 패션·연예계 관계자들이 '지드래곤 가디언즈 오브 데이지(G-DRAGON Guardians Of Daisy)'라는 지드래곤을 응원하고 공개 지지한다는 뜻이 담긴 게시물을 올리며 그를 공개 응원한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100' 제작사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곧 본업으로 화려하게 컴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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